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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류축제, 순창다운 축제로 거듭나야 한다

2012년 11월 06일(화) 22:45 [순창신문]

 

ⓒ 순창신문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열린 장류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작년보다는 사람이 많지 않았지만, 그런대로 많은 인파가 몰려 축제 분위기 연출에는 성공했다.
하지만 우리는 축제가 끝난 지금부터 내년에 다시 축제를 치러야 하는 시점까지 고민의 고민을 거듭해봐야 한다.
장류축제를 하는 취지와 목적이 어디에 있는지, 취지와 목적에 맞는 성과 달성이 어느 정도였는지를 고민해봐야 한다.
축제기간 동안에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수많은 인터뷰를 했다. 많은 사람들에게 던져진 질문에 대해 돌아오는 답변은 하나였다.
그것은 관광객들이 원하는 것, 그러면서 주민도 원하는 것이었다. 서로가 다른 것을 꿈꾸는 것이 아니었다.
관광객들이 말하는 것은, 원하는 것은 구경거리가 아니었다. 유명가수들 노래를 듣자고 멀리서 차를 몰고 오는 것이 아니라 했다. 파전, 동동주 먹을 곳이 없어서 그런 음식 먹으러 오는 것이 아니라 했다.
관광객들은 원했다. 맛있다고 이름난 순창고추장을, 된장을, 각종 장아찌를 싸게 살 수 있기를 바라며 먼 길을 달려 왔단다. 가을 정취도 느낄 겸 근처에 있는 명산인 강천산도 가볼 겸해서 장류축제를 찾았다고 한다. 군은 돈버는 축제를 했다는 보도자료를 언론사에 뿌렸다. 진정 돈버는 축제를 했는지를 묻고 싶다.
앞으로의 장류 축제는 진정 돈버는 축제로 가야한다. 다른 지자체 축제장에 가면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식상한 축제는 이제 지양해야 한다. ‘축제’의 의미를 되새겨야 한다. 그야말로 축제는 누구에게나 행복과 만족을 주는 것이어야 한다.
이번 축제에서 농특산물 판매부스를 둔 건 잘한 일이었다. 하지만 부족했다. 원하는 군민이면 누구나 농산물을 들고 나와 팔 수 있는 정도가 돼야 한다. 작목반장만, 선택된 사람들만 농산물을 들고 나오는 자리가 아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더 많은 부스를 설치해야 한다. 도시의 관광객들이 갖는 관심의 대상은 구경거리가 아니다. 어느 축제장에나 있는 볼거리도 아니다. 다음 축제 때까지 집에 가져가서 먹을 수 있는 장류와 농산물이다. 믿을 수 있는 먹거리인 것이다.
민속마을의 주민들은 이번 축제가 불만이다. 물론 전부 그런 건 아니다. 비빔밥 등 이벤트 행사가 진행됐던 곳에 자리한 가게들은 많은 매상을 올리기도 했다. 올 축제에서 민속마을 주민들은 울고 웃었다. 버스가 들어와야 판매가 많이 이루어진다고 믿는 민속마을 주민들은 내년부터는 버스가 들어올 수 있는 대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때문에 민속마을은 관광버스 의존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내년 장류축제에서는 민속마을의 주민들이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야 하는 점도 과제로 남아 있다. 내 것이 먼저라는 생각보다 우리 마을 모두가 잘 살기 위한 공동체 의식이 민속마을 주민들에게는 절실해 보인다.
군은 장류축제를 모든 군민에게 적용해야 한다. 겉치레에 들어가는 예산을 최대한 줄이고 장류고장의 이름값을 하기 위해 개혁해야 한다. 관광객과 군민 모두가 원하는 장류 판매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 고추장, 된장이 민속마을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고령화된 주민들은 누구나 어느 정도의 된장, 고추장을 보유하고 있다. 장류축제 기간 동안에는 장류판매를 희망하는 주민들은 누구나 축제장에서 팔 수 있는 지원체제를 검토해야 한다.
장류고장의 명성과 제대로 된 장류축제를 위해서는 반드시 개혁이 필요하다. 민속마을 주민이든, 일반 주민이든 장류 판매를 희망하는 주민에게는 과감한 지원으로 축제장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다음 장류축제에서는 원하는 주민은 누구나 음식이든, 농산물이든, 장류든 가지고 나와서 팔 수 있는 것은 팔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장류축제에서 할 일은 축제 기간 동안에는 맛있는 장류를 싸게 살수 있다는 점을 최고의 강점으로 내세워 명실상부 실속있는 장류 고장이 돼야 한다.
이번 축제에서 ‘심각한 주차난’은 가장 개선해야 할 점으로 떠올랐다. 축제장으로 들어오는 차량은 꼬리에 꼬리를 물었으며, 정체 차량들을 보면서 차들은 방향을 틀었다. 주차장 확충은 장류축제에서 빠져서는 안 되는 개선 항목임이 이번 축제를 통해 여실히 드러났다.
대한민국의 축제가 다 그러하듯이 돈으로 치르는 축제는 아니어야 한다. 최대한 겉치레로 나가는 돈을 줄여 주민들이 한 푼이라도 버는 축제로 만들어야 한다. 프로그램 개수만 늘려 예산지원만 늘리는 축제는 지양해야 한다. 딴따라식의 축제분위기, 상업적인 냄새가 나는 축제는 이제 그만해야 한다. 축제도 문화다. 고품격의 문화를 창출해내는 축제로 거듭나야한다.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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