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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장류국제포럼 ‘성료’

전문가들, “장류의 세계화 멀지 않았다” 군발효미생물센터, ‘콩 산업과 장류의 전망’ 주제 다뤄

2012년 11월 06일(화) 22:30 [순창신문]

 

ⓒ 순창신문

군 발효미생물관리센터와 (사)한국장류기술연구회(회장 신동화)가 주최한 제8회 장류국제포럼이 지난 2일 장류사업소에서 열렸다. 이번 장류국제포럼은 ‘콩 산업과 장류의 전망’을 주제로 미국의 장류 소비형태와 한국과 일본의 콩을 이용한 제품개발 현황과 향후과제 등을 심도있게 조명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뿐만 아니라 콩을 이용한 여러 제품들을 전시하면서 각 나라들의 기업체간 정보교류의 기회의 장 마련에도 큰 몫을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날 미국 노스타코다 대학교 구원회 교수는 기조연설에서 “미국내에서의 장류소비가 한류 및 세계화와 맞물려 계속적인 증가추세에 있다”며, “장류 소비가 증가하게 된 원인은 아시아 문화권에 대한 인식의 전환과 아시아권 농산물 생산 가격의 적절성에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동안 미국내 간장 소비를 주도해오던 일본이 작년을 기점으로 감소추세를 보이는 반면 한국은 빠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구 교수는 1969년에 미국으로 건너가 약 43년을 미국에서 보냈다. 세월이 갈수록 미국음악을 듣는 것보다 한국 음악 듣는 것이 더 좋다는 그는 늙어갈수록 한국 음식이 그리워지고, 한국의 문화가 좋아지고 하는 게 분명한 한국인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간장 대신 소금을 먹고, 된장 대신 치즈를 먹는 미국인들에게는 장류는 친밀한 음식이 아니었다. 장류는 보통 중국이나 일본, 대만 등 아시아권에서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1995년 일본의 미국내 간장 소비량은 27%정도를 차지해 가장 큰 간장 수출국이었으며, 중국이 13%, 한국이 2%로 3번째 순위이던 것이 2011년에는 중국과 일본의 순위가 바뀌면서 한국은 5%대로 성장했다.
한국의 발효 콩 생산물의 수출이 중국과 일본에 비해 빠르게 성장, 증가 추세를 보였다는 점이다. 앞으로 미국은 장류에 대한 수입을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인 가운데, 한국과 중국이 미국내 장류 시장을 점유해 갈 전망이다.
이번 포럼에 참여한 구원회 교수 등은 한국의 장류 산업은 품질 향상과 상품개발을 통해 미국 등 세계 곳곳으로 수출을 증가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장류 수출 산업과 관련 한국과 미국의 자유무역협정은 장기적으로는 중요한 요소가 됨을 강조했으며, 2022년 한국의 간장 수출은 81%까지 증가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날 포럼에 참석한 황숙주 군수는 인사말에서 “21세기는 문화와 경제가 힘을 발휘하는 시대”라며, “한국의 가수 싸이가 강남스타일 한 곡으로 세계를 석권한 것처럼, 한국의 음식과 문화가 조화를 이뤄 세계속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하고, “한국 음식의 중심에 콩 문화와 장류가 있어 이제는 장류의 세계화로 변화를 이끌어야 할 시대에 와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영일 군의회 의장도 축사에서 “콩을 원료로 한 장류식품은 오랫동안 건강식으로 자리매김해왔다”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순창의 장류가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귀중한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는 구원회 교수 외에도 한국농경문화원 김인술 원장과 일본 아이치현의 공업식품기술센터의 하세가와오사무 선임연구원, CJ제일제당의 신혜원 선임연구원, 훗가이도식품산업협의회의 다나카 전무이사 등이 참여했다.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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