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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지역의 열혈여성 ‘귀감’ 한국관 운영자 서애숙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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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장관상 이어 대통령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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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1월 06일(화) 22:19 [순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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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순창신문 | | 읍 가남리에서 식당 ‘한국관’을 운영하는 서애숙 씨는 열혈여성이다. 가녀려 보이는 외모와는 다르게 씩씩하고 강단있는 여성으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그녀를 아는 사람들은 ‘남자 같은 성격을 가진 맹렬여성’으로 부른다.
식당을 운영하면서도 아침에는 보험회사를 나가 일을 할 정도로 부지런하며, 저녁에는 전북대학교 순창분원에서 대학 과정을 밟고 있는 진짜 맹렬여성이다.
지난 2005년 전라북도 최초로 민족통일협의회 여성위원이 된 후에 통일의 염원을 담아 이제껏 왕성한 활동을 해왔다. 그것이 귀감이 돼 지난 2009년에는 통일부장관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녀의 상복은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그녀는 지난달 또 한 번의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안았다.
그녀의 통일에 대한 염원은 남다르다. “우리 시대에 꼭 통일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하는 그녀의 말 속에서는 일종의 주문 같은 힘이 전해졌다.
못살던 어린 시절에는 ‘너무나 공부가 하고 싶었다’는 그녀는 죽는 날까지 공부를 해야겠다고 했다. 지난 2009년에 생을 달리한 친정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에서라도, 평생 터미널에서 가판 장사로 고생만하다 운명한 엄마를 생각해서라도 공부하는 것을 멈출 수 없다. 그녀는 제2기로 호스피스 교육도 받았다. 당시 암에 걸린 시아버지를 간호하기 위해 받았던 교육이었다. 그런데 시어머니마저 암에 걸리는 바람에 그녀는 암전문 간호인이 되기도 했다. 2009년에는 끔찍이도 예뻐해줬던 친정엄마마저 암 선고를 받았다. 있는 힘을 다해 친정 엄마를 간호하고 보살폈으나, 6개월 만에 고됐던 생을 마감하는 것을 지켜 본 그녀는 가슴에 ‘그리움’ 하나를 담고 살고 있다.
“친정 엄마와 함께 살며 간병을 하던 그 6개월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그녀는 말했다. “엄마가 고통스러워할 때 머리에서 발끝까지 어루만져줄 때 엄마는 가장 행복해 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하지만 그녀는 눈물을 훔치고 나서 언제 그랬냐는 듯 환하게 다시 웃었다.
친정엄마가 가고, 6개월의 병간호가 힘들었었는지 이후 그녀는 자주 현기증을 앓았다. 그러다 쓰러져 다리 고관절이 나가는 부상을 입어 6개월의 병원 신세를 져야 했다. 그 때 날마다 병원을 찾아 준 큰 오빠 내외에 대한 고마움을 그녀는 지금도 잊지 못한다고 한다. 그 고마운 큰오빠가 지난 9월에는 농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해 집안에 경사가 났다. 큰 오빠는 바로 서성기 군 이장 협의회장이다. 서 이장은 ‘지역사회의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화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는 “세상에는 공짜가 없나 보다. 세상은 항상 긍정적으로 살아야 하는 것 같다”고 말하며, “지금은 올케가 세상에 없는 엄마 대신이라 살아갈 힘이 생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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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화 기자 “” - Copyrights ⓒ순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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