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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왕립학교와 동산초의 특별한 인연

올 4회째 ‘해오름축제’로 우애 다져…
지난 16일~20일에 걸쳐 열리다

2012년 10월 30일(화) 23:26 [순창신문]

 

지난 17일 동산초등학교(교장 김광명)가 올해로 4회째를 맞는 ‘해오름축제’라는 색다른 행사를 열었다. 해오름축제는 2년에 한 번씩 열리는 동산초등학교 축제로, 16일부터 20일까지 동산초를 방문한 태국 치트랄라다 왕립학교 학생들과 함께하는 축제의 자리다. 축제 마당에서 아이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뽐냈다. 5-6학년 여학생들은 동산초의 자랑인 부채춤을 선보였다. 동산초의 부채춤은 각 지자체 행사에 참가해 수상을 하는 등 많은 수상경력을 자랑하고 있다.
올해는 2012년 제20회 정읍사 전국청소년국악경연대회에서도 수상한 바 있을 정도로 동산의 부채춤은 이제 순창의 자랑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3-4학년 학생들도 플롯 연주로 재능을 자랑했다. 그밖에도 세계민속무용과 태권무가 선보여져 치트랄라다 왕립학교 학생들과 학부모들로터 힘찬 박수를 받았다. 동산초 어린이들의 기량에 찬사를 보낸 치트랄라다 왕립학교 학생들은 재즈댄스와 ‘태국문화의 영광’이라는 주제의 전통 태국 춤을 선보였다.
양국의 어린이들이 서로에 대한 배려와 정성으로 마련한 해오름축제는 ‘싸이의 강남스타일 댄스’로 마무리됐다.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강남스타일’에 태국 왕족의 어린이들도 예외는 아니었다. 동산초의 어린이들과 태국의 어린이들은 강남스타일로 한바탕 무대를 달구며 하나로 어우러졌다.
이번 해오름축제는 한국의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문화뿐 아니라, 해외 문화가 한데 모여 조화를 이룬 멋진 축제의 장이 됐다.
태국에서 온 핌티 노이암(4학년) 어린이는 “한국의 부채춤과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정말 좋아한다”며, “다음에도 또 한국에 오고 싶다”고 말했다.

ⓒ 순창신문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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