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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 값 떨어졌는데 식당가는 요지부동

2012년 10월 16일(화) 20:58 [순창신문]

 

지난해 금돼지 소리까지 듣던 돼지고기 값이 급격하게 떨어졌다. 그런데 식당에 가보면 삼겹살 값 떨어진 게 실감 나지 않는다.
돼지고기 값이 크게 하락하면서 시장은 활기를 잃고 있다.
돼지고기는 도매가 기준으로 지난달 초 4,400원대에서 이달 초 2,800원대로 36%나 떨어졌다.
그러나 올 1월 연중 최고가 5,897원에 비하면 절반도 채 안 된 것으로 나타났다.
도매시장의 주 고객인 식당 주인들은 예전보다 매우 싼 값에 고기를 살 수 있게 된 것이다.
시장 상인은 “지금 (식당에) 600g에 8000원 정도에 나가요. 지금 많이 내려갔잖아요. 우리는 많이 내려줬는데” 하지만 소비자들은 돼지고기 가격 하락을 전혀 실감하지 못하고 있다.
주민 김모씨는 “돼지고기 가격이 많이 떨어졌다고 하거든요, 산지에서는 그런데 일반 식당에 가서 느끼기에는 체감을 못하죠. 가격이 똑같으니까요”
시내 한 돼지고기 전문 식당을가면 삼겹살 1인분 1만 1000원, 1년 전 가격과 똑같다.
삼겹살과 함께 손님들이 가장 많이 먹는 상추 가격도 이달 들어 40% 가까이 떨어졌다.
식당 측은 돼지고기 가격은 내렸지만 인건비나 전기료가 올라 소비자가격을 내릴 여유가 없다고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삼겹살을 비롯한 돼지고기는 동절기에 접어들수록 수요가 줄면서 가격이 하락하는 경우가 많다.
정부는 돼지고기 가격 급락을 막기 위해 이달 말까지 축산 농가에서 키우는 돼지 3만 6000마리를 수매한다고 밝혔다.

ⓒ 순창신문

양재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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