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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수확량 감소 예상

출수기 내린 잦은 비,태풍으로 일조량 부족

2012년 10월 16일(화) 20:52 [순창신문]

 

조생종 벼의 도정수율(벼를 찧어 쌀이 되는 무게 비율)이 예년에 비해 다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태풍으로 인한 백수피해에다 도정수율마저 예년에 비해 낮게 나오면서 올해 쌀 생산량이 도내쌀 단위면적10당 예상 생산량도 481KG으로 전년의 524KG보다 8.2%감소했다.
관내 미곡종합처리장(RPC) 관계자들에 따르면 올해 조생종 벼의 도정수율은 평균 66~67%로, 예년보다 2~3% 포인트 낮은 상태다.
이처럼 도정수율이 낮은 것은 출수기에 내린 잦은 비로 일조량이 부족했던 데다 연이어 불어닥친 태풍으로 도복피해를 입었기 때문이다.
김용규 동계농협 RPC장장은 “올해는 초기작황이 좋아 도정수율이 70%를 웃돌 것으로 예상했으나 벼 알곡이 여물 때 태풍이 불어닥치면서 등숙률이 떨어져 평균 도정수율이 66%에 불과하다”며 “중만생종의 경우에도 덜 익은 상태에서 도복피해를 입어 품질저하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벼 생산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만생종도 현재로선 품질이 좋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해 지역농협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농협관계자은 “중만생종 벼도 등숙률이 떨어져 품질이 예년 수준을 밑돌 것”이라며 “농가들은 생산량 감소를 이유로 들며 높은 값에 수매해 줄 것을 요구할 것으로 보여 내년도 RPC 경영적자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처럼 도정수율이 낮게 나타나면서 올해 쌀 생산량이 큰 폭으로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농협 관계자는 “태풍으로 인한 피해에다 도정수율이 낮아져 올해 쌀 생산량이 예상보다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호남지방통계청이 15일 발표한 '2012년 호남지역 쌀 예상 생산량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북지역의 올 쌀 생산량은 62만6724톤으로 전년보다 8.4% 감소할 것으로 조사됐다.
도내 쌀 생산량은 지난 2009년 79만7850톤으로 전년 76만2279톤보다 4.7% 증가한 뒤 2010년 69만1057톤, 2011년 68만4219톤으로 감소한 뒤 올해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순창신문

양재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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