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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치면 십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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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0월 16일(화) 20:48 [순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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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지명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말끝이 실(室), 굴(窟), 곡(谷) 등이다. 실은 집이란 말로 사람이 살기에 적합한 곳으로 지리학에서 말하는 양택지(陽宅地)로 집터라는 말이다.
쌍치면에는 예부터 십이 실이라 하였으니 그곳을 살펴보기로 한다.
첫 번째 - 삽실 : 현 소재지의 서북이 되는 마을로 그 형상이 어미 돼지라는 말로 돼지 터이다.
두 번째 - 승어실 : 국사봉 밑에 있는 마을로 물고기가 올라가는 형상의 터란이다. 옆 봉우리는 상대성 지명으로 작살봉이 있으며, 쌍치면에서 벽지임에도 빈 집이 없는 마을이다.
세 번째 - 밤실: 오룡 마을에서 승어실 가는 중간 지점으로 현재는 사람이 살고 있지 않다.
네 번째 - 외양실 : 학선리와 정읍 경계지점에 있는 오척봉 밑에 있는 마을로 황소가 외양으로 들어오는 형상이므로 외양 실이 된 것으로 보인다.
다섯 번째 - 북실 : 적곡리의 한 마을로 옛날 베를 짜는 기구로 실꾸리를 넣은 통을 북이라 하며 이와 같은 형상의 터란 말이다.
여섯 번째 - 터실 : 종암리 구역으로 국사봉에서 서남쪽으로 내려오는 골짜기로 집터라는 말일 것이다.
일곱 번째 - 가마실 : 학선리 구역으로 고당산에서 동남쪽으로 뻗어온 산맥이 개장되면서 마을이 형성되었으니 현재는 부정리라 부르고 있다. 가마솥 형상이므로 가마실이라 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여덟 번째 - 오도실 : 신성리 구역으로 신성리 서쪽으로 현재는 사람이 두 집 살고 있으나 옛날에는 마을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곳의 형상이가마귀 무리가 형성된 것이다.
아홉 번째 - 사리실 : 옥산리 구역으로 상서리의 남쪽에 있으며 사자와 이리 형상으로 사람이 살 수 있는 터임을 상징한다.
열 번째 - 무동실 : 옥산리 구역으로 원옥산 동쪽이 되는 곳으로 아이가 춤추는 형상으로 집터로서 좋은 곳이다.
열한 번째 - 먹우실 : 오봉리 구역으로 해발 517.7m의 매봉에서 서쪽으로 뻗어온 산맥이 산진한 곳에 검정 소 형상의 터로 많은 일화가 있는 곳이다.
열두 번째 - 우모실 : 쌍계리 구역으로 현재는 사람이 살지 않고 있으나 북쪽에 있는 터로 어미 소 형상을 하고 있는 터이다.
위와 같이 쌍치면 십이 실의 좋은 점을 적어 기록하고자 한다.
자료제공
순창문화원장 김기곤
*참고문헌 : 순창향지, 순창의 얼,
이윤근 이장님 말씀 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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