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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즉각 정규직화하고 노동조합 인정하라’

2012년 10월 10일(수) 10:54 [순창신문]

 

전국 축협 노동조합 순창 정읍 축협지부가 지난 5일 순정축협 앞에서 ‘비정규직의 고혈을 빨아 수익을 내는 순정축협을 규탄한다’는 내용의 기자회견문을 낭독했다.
기자회견문에 따르면, 절대다수 민중들에 대한 금융수탈로 경제는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과 장기적 침체로 불황을 거듭하고 있다며, 그 불황은 대다수의 민중들에게 전가돼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 너무나도 가혹한 책임을 전가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순정축협 역시 순창정읍 지역에서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는 비정규직 문제에 대해 방관만 하면 안 되는 사회적 기업으로서 책임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노동조합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전근대적 노사관을 가지고 있는 것은 놀랄일이라고 노조는 규탄했다.
이날 축협 노조는 ‘고객예금 300억 타사업 전용으로 발생한 한우생축사업 45억 적자를 해결한다’라며, ‘애꿎은 비정규직 4명을 해고시키겠다는 순창·정읍 축협조합은 자신 먼저 사퇴하라’는 플랫카드를 걸어두고 규탄대회를 열었다.
이와 관련 규탄대회의 교섭을 맡은 최기환 축협 조합장은 “이번 비정규직 문제는 조합의 경영사정에 맞춰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노동조합 측은 “비정규직 문제는 조합의 경영문제에 따라 해결될 사항이 아니다”는 강경한 입장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비정규직 문제에 대한 2차 교섭은 오는 11일에 있을 예정이다.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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