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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학계, 실용학문의 대가 신경준 선생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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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암 탄생 30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 학회 교수 등 300여명 참석
순창 역사를 한 눈에 보는 사진전도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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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0월 09일(화) 18:09 [순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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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순창신문 | | ‘여암 신경준 선생 탄신 30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가 지난 5일 학회, 교수 및 주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복지회관에서 열렸다.
이번 학술대회는 조선후기의 대표 실학자이자 지리학자인 여암 신경준 선생(1712~1781)의 탄신 300주년을 기념해 고향인 순창에서 국제학술대회가 개최된 것으로 생애와 업적에 대한 정리와 그 의의를 찾고자 하는 노력으로 추진된 것으로 전해졌다.
군이 주최하고 전북대학교 인문학연구소(소장 고동호)가 주관, 사학, 문학, 어학 등 5개분야의 주제발표와 각 분야별 전문가들의 종합토론으로 이어졌다.
또한 복지회관 밖에서는 개화기 등의 시대사를 통해 순창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사진전이 함께 열려 볼거리를 제공했다.
사진을 통해서 본 순창은 전통옹기와 가마, 도자기, 한우 등이 유명했던 것으로 그 시대의 사진은 말하고 있었다. 몇몇 주민들은 관심을 갖고 한동안 사진을 지켜봤다.
이날 황숙주 군수는 개회사를 통해 “여암 선생은 우리 고장 순창 남산대에서 신말주선생의 10대손으로 태어나 우리나라 최초로 산의 족보 ‘산경표’를 편찬, 모든 산악인에게 백두대간의 이정표를 제시했다”며, “도 지정문화재인 ‘설씨부인과 신경준선생 유지’ 및 ‘귀래정’ 주변을 잘 가꾸고 정비해 전국의 산악인과 관광객들에게 여암선생을 기리는 관광명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열린 주제발표에서 한국과학기술원 고동환 교수는 “신경준 선생은 조선 시대의 주류적 사상인 성리학 외에도 불교는 물론 도가, 잡가, 농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해박한 지식을 지닌 학자였다”며, “그는 기술자가 우대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과거제를 개혁하고 기술자들도 등용될 수 있는 새로운 길을 열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기술 중심의 실용학문을 중시했다”고 강조했다.
또 이토 도쿄외국어대 히데토 교수는 “여암의 ‘운해훈민정음’은 현대언어학, 중국어학의 관점에서 볼 때 놀랄만한 과학적 기술서로 간주된다”고 말하고, “자국어의 고유성을 통찰함으로써 보편성에 도달한 여암의 자세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시사한다”고 피력했다.
성신여대 양보경 교수도 “‘동국문헌비’, ‘여지고’는 전장.제도를 역사적인 관점에서 정리한 백과전서학적 연구이며, 개인들이 발전시켜 온 역사지리학의 연구성과를 정부차원에서 최대한 결집시킨 조선 후기 역사지리학의 중요한 결과물이자 발전의 지표”라고 평가했다.
한편, 여암 신경준 선생은 본관은 고령, 자는 순민이며, 아버지는 진사 신래이며, 어머니는 한산 이씨로 이의홍의 딸이다. 귀래정 신말주 선생의 10대 손으로 남산대에서 출생했다. 영조시대 고창의 ‘이재 황윤석’ 장흥의 ‘존재 위백규’와 함께 호남의 3대 천재 실학자로서, ‘산경표, ‘고지도’,‘동국여지도’등을 저술했으며, 대표적인 저술인 ‘훈민정음운해’를 통해 우리 언어 연구의 높은 수준을 세상에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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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화 기자 “” - Copyrights ⓒ순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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