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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순창 장날 고추가격 안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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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개당 2500원 배 3000~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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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09월 11일(화) 22:47 [순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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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순창신문 | | 지난 6일 순창 5일장의 고추가격은 상품 1근에 13000원이었다. 추석 명절이 보름여일 앞으로 다가온 11일 장날 건고추 한 근 상품 가격도 13000원을 유지했다.
임실에서 왔다는 고추 상인은 “태풍으로 인해 밭작물이 많은 피해를 입어 가격변동이 있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뜻밖의 가격변동은 없었다”며, “고추가격은 앞으로도 12000~13000원대를 유지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장날에 나온 고추는 임실 고추가 많았다.
사과·배 등의 제수용품 가격은 관내 마트나 시장이나 별 차이가 없었다. 사과 한 개당 가격은 2500원부터 3000원 선이었다. 배는 개당 3000원에서 5000원이었으며, 3000원짜리와 5000원짜리는 크기에서 약간의 차이를 보였다.
무나 피망, 대파, 쪽파, 오이, 애호박 등의 가격 또한 마트와 5일장이 큰 차이가 없었다. 무는 개당 1500원에서 2000원을 유지했으며, 대파 한 단은 6000~7000원 선이었다. 애호박 또한 마트 가격이 2700원선으로 5일장의 2500원~3000원에 비해 높지 않았다.
5kg짜리 포도 한 상자에 대한 마트가격이 25000원선 인데 비해 시장가격은 20000원~30000원으로 다소 차이를 보였다. 하지만 포도알의 크기나 신선도, 생산자의 이름에 따라 가격차이를 보였다.
군, 추석맞이 물가대책 움직임 없다
추석이 점점 다가오고 있는데도 군에서는, 물가대책에 대한 아무런 움직임이 없다. 성수용품이나 개인 서비스 요금에 대한 지도·점검도 없는 상태다. 시장경제니까 시장경제원리에 맡겨둘 수밖에 없다는 논리를 펴고 있는 듯 보인다.
하지만 주민들은 행정의 관심을 바라고 있다. 불경기와 고물가로 다가오는 추석이 반갑지만은 않은 게 주민들의 사정이다. 추석 물가 안정을 위해 군이 지도·점검에 나서야 한다는 주민들의 여론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적어도 군이 제수용 농산물과 수산물, 축산물, 주요 공산품에 대한 지도점검과 개인 서비스 요금에 대한 중점관리는 해야 한다는 게 주민들의 여론이다.
주민들은 제수용품 사과, 배, 밤, 배추, 양파, 파, 고추, 마늘 등의 농산물과 조기, 명태, 오징어, 김 등의 수산물,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달걀 등의 축산물, 참기름, 콩기름, 두부, 밀가루 등의 공산품과 이·미용료, 목욕료, 노래방 이용료, 삼겹살, 자장면 등의 개인 서비스 요금에 대한 지도를 주문하고 있다.
지역사회 일각에서는 ‘착한가격업소 이용하기’ 운동 등을 펼쳐 상인들과 주민들이 자율적인 시장경제를 선도하고, 추석맞이 성수품 가격 안정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11일 순창 장날 풍경
11일 장날 풍경은 한산했다. 추석 명절이 17일 앞으로 다가왔는데도 비싼 물가 때문에 주민들은 선뜻 지갑을 열지 못했다. 새벽부터 리어커에 우묵을 싣고 나온 김 모(72)씨는 6월부터 추석 무렵까지만 장사를 할 예정이다.
김 씨는 30년 가까운 세월을 ‘묵장사’로 시장을 누볐다. 완도 노아에서 해초를 공수 받아 가마솥에서 끓여 유난히 탄력있고 쫄깃거리는 우묵을 만들어 팔았다.
한여름 장날에는 30만원을 넘게 팔 때도 있었다. 우묵 뿐 만 아니라 도토리묵도 숱하게 쑤어 팔았다. 하지만 몇 년 동안 도토리를 쑨 적이 없다. 도토리를 살 수가 없기 때문이었다.
이른 새벽 떡시루 김을 빼기 위해 가게 문 밖에 내놓은 송편 시루에서는 군침 당기는 김이 모락모락 피어올랐다. 시장통 중앙로에 자리한 물레방아 떡집이다. 가스불 떡시루에서는 떡이 익어가고 주인아주머니 아저씨는 부산하게 몸을 움직였다.
5일장을 바라보고 장날에는 한 트럭이 넘는 배추를 선보이는 이리식품 김판규(48) 사장은 “높은 물가에도 불구하고 장날에는 손님들이 몰리고 있다”며, “애호박이 아무리 비싸도 필요한 사람은 많이 사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비싼 물가로 추석나기가 힘들지만, 그래도 작년 추석 때보다 과일값이 싼 편이라 올 제수용품에 드는 비용은 작년과 비슷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배추 트럭 앞에 모여든 주민들은 가격을 묻고는 한동안 바라보다 어렵게 지갑을 열었다. 무주구천동에서 공수해 온 고랭지 배추는 5포기에 1만원, 7포기에 2만원이었다. 그래도 배추가격은 다른 야채가격에 비하면 저렴한 편이었다. 가장 비싼 애호박은 ‘집중호우에, 태풍에 꽃이 다 떨어지고, 열려서 떨어지고 하는 바람에 호박이 열지도 못하고 크지도 못했다’는 것이었다.
지난 태풍에 낙과피해를 많이 입은 배의 경우보다 피해 정도가 덜한 사과의 경우가 그나마 2천원대로 가격안정세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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