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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피해 복구에 전 군민이 나섰다!

2012년 09월 04일(화) 22:52 [순창신문]

 

제15호 태풍 볼라벤이 전국을 강타한 가운데 순창지역에도 당일 강우량 평균 57.91m, 최대 순간풍속 28.7m/s를 기록해 크고작은 피해가 속출했다.
주택과 축사가 무너지고 비닐하우스가 파손됐으며, 간판, 수목 등이 훼손되는 등 사유시설 피해가 509건에 이르고, 1848주의 가로수 피해, 조경수, 가로등, 전신주, 도로시설 파손 등 공공시설 피해상황은 2063건, 27만여㎡의 벼 도복피해, 배, 사과 낙과가 11만㎡ 등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황숙주 순창군수는 29일 발빠른 대응에 나섰다. 각 읍면과 민원과 건축계에서는 주택 파손의 응급조치를 마치고 피해 실사에 들어갔다. 비닐하우스 파손은 응급복구 등을 조치하고, 도로시설 파손은 건설방재과 장비 및 수로원이 대거 투입돼 도로를 복구했다.
특히 태풍으로 인해 메론 수확기 일실에 따른 상품가치 하락 등 농가의 막대한 손실을 우려해 순창군청 공무원 30여명은 29일 금과면 내동, 남계, 동전마을 메론재배 현장으로 달려가 메론 수확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황숙주 군수는 직접 피해현장을 돌면서 피해농가를 격려하고, 각 기관사회단체들의 피해복구 작업에 동참할 것을 당부했다. 또 정확한 피해조사를 통해 빠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계공무원에게 지시했다.
순창군청 뿐 아니라 농협중앙회순창군지부에서도 금과 장애인 수용시설인 로뎀나무를 방문해 지붕 복구작업을 펼쳤으며, 순창경찰서 20여명도 쌍치면 비닐하우스 훼손농가를 방문해 비닐치우기 작업을 펼쳤다. 농업기술센터 직원 20여명도 금과 배 과수농가를 찾아 배 줍기 작업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1848주가 절손된 가로수 복구를 위해서 그린조경에서는 포크레인 1대와 기술자 2명을 지원하고, 산림조합에서도 포크레인 1대와 기술자 3명을, 순창제재소에서는 쓰러진 가로수 1500주에 대한 지주목 4500개를 지원하는 등 태풍피해 복구에 순창지역 전 군민이 나섰다.
황 군수는 “피해를 입은 지역은 인원과 장비를 총동원해 주민들이 불편함 없이 안정적인 생활을 하도록 빠른 복구에 나설 것”이라며, “앞으로 다가올 제14호 태풍에 대비한 사전예방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순창신문

양재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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