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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하고 아늑한 ‘작은 도서관’

2012년 08월 14일(화) 21:06 [순창신문]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방학을 맞은 학생들의 발길이 아늑하고 시원한 작은 도서관으로 옮겨지고 있다.
방학을 했어도 학생들의 일정은 빼곡하다. 학교 다닐때와 마찬가지로 학원가는 일, 방과 후 수업 듣는 일 등, 방학이라고 해도 별 특별할 게 없다.
지난 11일 수영장 앞에서 만난 순창초 6학년 박 모 어린이는 “방학되면 학교다닐 때보다 더 많은 학원에 다닌다”며, “그래도 방학에는 수영장에 다닐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이날 박 모 어린이는 수영을 마치고 바로 옆에 있는 문화의 집 작은 도서관에 들러 독서도 했다.
작은 도서관에 들어서면 친절하게 웃으며 맞아주는 공영주 문화관광과 담당자가 있다. 어떤 부모들은 아이들을 도서관에 데려와 담당자에게 부탁하고 가기도 한다고.
자신을 믿고 아이들을 부탁하는 부모의 마음을 생각해 공 담당자는 카카오스토리를 통해 아이들의 소식을 전하기도 하고, 아이들과 친구맺기를 통해 소통하기도 한다.
작은도서관의 아늑함과 시원함은 부모들에게도 인기다. 어린 자녀들의 손을 잡고 도서관을 찾는 부모들은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곤 한다.
“학원을 다니느라 시간이 거의 나지 않지만, 하루에 한 두 시간 정도는 도서관에 와 있다”고 말하는 순창여중 1학년 학생은 “집 가까운 곳에 좋은 도서관이 있어서 정말 좋다”고 밝혔다.
공영주 문화관광과 담당자는 “좋은 공간을 몰라서 못 오는 주민들이 아직도 많은 편”이라며, “한 사람이라도 더 홍보가 돼 더 많은 주민들이 이용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의집 작은 도서관에서는 토요일과 일요일에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토요일에는 ‘가족영화데이트’를, 일요일에는 ‘작은영화제’를 통해 주민들에게 영화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 순창신문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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