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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광식 양도남 장애 부부의 슬픈 겨울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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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장애가 자식들의 꿈을 꺾을 것 같아 미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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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12월 29일(수) 12:00 [순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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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대대로 농사를 지으며 소박한 인심을 가지고 욕심 없이 살아가고 있는 이동 마을에 장애인 부부 안광식(45세 농업) 양도남(45세)씨가 마을 뒷산 어귀에 터를 잡아 살고 있다.
안광식(선천적 언어장애)씨와 부인 도남(간질)씨는 서로의 장애를 감싸고 어루만지면서 슬하에 2녀(지영 22세 전북대, 화영 19세 동계고) 1남(성준 17세 동계고)을 두고 300여평 남짓되는 벼농사일로 다섯 가족 생계를 유지하며 친척과 마을 이장님의 정성어린 도움으로 힘겹게 살아가고 있다.
자식들의 학업성적이 우수할 때마다 기쁨이자 실락같은 희망으로 살아온 안씨부부. 이런 안씨 부부에게 예견치 못한 사고가 다가왔다. 지난 2002년 10월경 벼 추수시기를 맞이하여 도남씨가 벼 탈곡작업 도중 실수로 넘어지면서 도남씨의 양손이 콤바인으로 빨려 들어가 불의의 사고가 발생했다.
이사고로 도남씨는 오른쪽 팔을 잃고, 왼팔 마져도 절개해야하는 상황에 처해 현재는 중증장애를 입어 생계는 물론 가사일도 할 수 없을 정도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
자신의 인생마저 포기하고 싶을 정도로 힘들었던 세월을 보냈던 도남씨는 말 못하지만 착한 남편과 자녀들의 뒷바라지 생각에 다시 재기의 마음을 굳히고 용기 내어 제2의 삶을 시작했다. 하지만 최근 대학진학을 앞둔 차녀 화영의 등록금을 마련하는 일이 막막해 요즈음 둘째딸의 얼굴만 보면 미안한 마음에 한숨만 쉬고 있다.
사고 2년이 지난 지금 가장역할을 해왔던 도남씨는 양손을 사용하지 못해 남편이나 어린 자녀들의 도움 없이는 식사도 해결할 수 없을 정도로 고통 속에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이동 마을 이장 최무송(66세)씨는 “사고 이전에는 남의 농사와 자신이 가지고 있는 논 300평을 지으며 생계를 유지해오며 성실하게 살아온 안씨 부부는 비장애인들보다 더 열심히 살아온 훌륭한 부부였다.”며 “도남씨의 사고로 인해 막막해진 안씨부부의 생계가 걱정이다.”면서 눈시울을 적셨다.
성실하면서 부모에 대한 효가 남달랐던 안씨부부가 자신들의 장애가 아이들의 꿈마져 꺾을까봐 미안한 마음에 뜬눈으로 날을세워 살아온 지난2년.
앞으로 살아갈 날이 막막해진 이들 부부에게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져 밝은 희망을 갖고 내일을 살아갈 수 있도록 각계의 도움이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하다.
도움을 주실 분은 순창신문사 063-653-5850으로 연락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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