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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초, 손고운 전국 대회서 개인복식 우승

제50회 대통령기 전국 정구대회

2012년 08월 14일(화) 21:03 [순창신문]

 

ⓒ 순창신문

“한 단계씩 차례차례 올라가서 오래도록 운동 잘하는 사람으로 많은 이들에게 기억되어지는 제가 되고 싶어요.”라고 밝힌 손고운 양(13).
중앙초등학교 6학년에 재학 중인 손 양이 7월 전남 순천에서 펼쳐진 ‘제50회 대통령기 전국 정구대회’ 초등부 개인복식에서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발휘하여 당당히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손 양은 1996년부터 초 ·중·고등학교에서 연식정구를 지도하고 있는 어머니의 영향으로 유년시절부터 자연스럽게 정구를 대할 수 있었다.
자신의 어머니가 지도하는 언니 오빠들의 정구(연식정구의 준말. 軟式庭球)하는 모습을 보고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자신도 정구를 배우게 됐다는 손 양은 지난 2010년 초등학교 3학년 여름부터 본격적으로 정구를 배우기 시작했다.
순발력과 유연성이 뛰어난 손 양은 정구입문 1년도 안된 새내기 선수로 지난해 5월 경남 창녕에서 개최된 ‘전국소년체전’에 출전하여 소속팀인 중앙초등학교(교장 최필열)가 단체전 동메달을 차지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하는 귀염을 토해냈으며, 올 해 4월 순창에서 펼쳐진 ‘스포츠 토토 정구대회’에서도 단체전 3위를 차지하는 기량을 보여줬다.
특별한 기대 없이 출전했던 소년체전에서 생각지도 못했던 메달을 획득 하게 된 손 양은 처음 수상이여서 좋기도 하고 설레기도 했으며, 열심히 노력해서 한 단계 더 좋은 메달을 획득하고 싶은 욕심이 생겼으며 운동을 시작한 것에 대한 보람을 느꼈단다.
대부분의 운동선수들이 그렇듯이 좋은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손 양에게도 슬럼프는 있었다. “올 해 3월 팔꿈치에 염증이 생겨 1달여 동안 운동을 하고 싶어도 하지 못해서 힘들기도 했으며, 그 때가 슬럼프의 시기였던 같다.”고 밝힌 손 양은 슬럼프를 이겨 내기 위해 예전보다 더 열심히 운동했고, 연습량(시간)도 늘려서 했단다.
대회에 출전하여 좋은 성적을 거둘 때마다 가장 먼저 생각나는 사람은 항상 엄마였다. 엄마이면서 지도 선생님이시기 때문에 기쁜 마음을 가정 먼저 엄마와 나누고 싶었다는 손 양의 장래희망은 ‘공무원’이란다.
처음에는 훌륭한 운동선수가 되고 싶었는데 운동이 생각보다 힘들다는 생각에서 이지만 운동이 하기 싫을 정도로 힘들지는 않기 때문에 지금은 운동선수와 공무원 50 : 50이다.

남융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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