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⑥ 경기 안양시와 의왕시의 자전거도로와 도시민 건강과의 상관관계 및 국비, 지방비 예산지원 현황

도시민 건강을 책임지는 안양·의왕의 자전거 정책

2012년 08월 22일(수) 10:26 [순창신문]

 

4대강 자전거도로가 개설되고, 지자체 장들의 강력한 리더쉽과 의지가 자전거 정책에 반영되면서 전국은 지금, 자전거 타기 열풍에 휩싸여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순천과 창원, 청주 등과 더불어 의왕·안양의 자전거 이용 시민은 눈에 띄게 늘고 있다고 한다.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들은 자전거 타기는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이며, 몸의 근육을 균형있게 발달시키는 것은 물론 무릎이나 발목 등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는 중년 이후의 사람들에게는 최고의 운동이라는 데에 매력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시민들은 지구온난화 방지와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이산화탄소 줄이기의 동참의식으로 자전거 타기를 생활화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 무엇보다도 자전거를 타는 시민들은 ‘건강’을 위한 유산소 운동으로, 극심한 교통체증을 피해가기 위한 방법으로 자전거를 선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수도권에서의 자전거 이용은 두 마리 토끼를 다잡을 수 있는 대안으로 떠올라 수도권에서의 자전거 이용인구는 갈수록 증가할 추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는 자전거 이용 시민들의 안전과 확산을 위한 행정적인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선결 조건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본지는 수도권의 자전거 이용도를 통해 청정 순창이 나아가야 할 자전거 정책 방향에 대해 알아보기로 한다. <편집자주>


도시민 건강을 책임지는 안양·의왕의 자전거 정책

올여름 유난히 무더웠던 살인적인 더위가 ‘지구 온난화’와 관련있다는 연구가 지난 달 31일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주립대의 리처드 뮬러 박사팀은 ‘지구 지표면의 온도가 섭씨 1.5도가량 상승했으며, 지구 온난화의 주된 원인은 인간이 제공했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연구결과를 밝힌바 있다.
연구팀은 지난 250년 동안 지표면의 온도가 평균적으로 섭씨 1.5도, 화씨로는 2.5도가 올랐으며, 특히 최근 50년 동안 화씨 1.5도가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지표면 온도 상승의 주된 원인이 인간의 온실가스 배출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지구 온난화의 원인이 되고 있는 요인 중의 하나인 자동차 매연은 녹색교통 실천으로 어느 정도 극복이 되는 문제라는 점에서 실천의지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때문에 지자체들의 녹색교통 실천의지인 자전거 정책은 지역과 국가를 넘어 지구를 구할 수 있는 큰 틀에서의 정책이 되고 있다.
의왕과 안양의 자전거 정책은 범시민적이라는 점, 시민들의 건강과 교통체증 완화에 부응하고 있다는 점 등이 녹색교통으로 이어져 지구를 살리는 결과를 낳고 있다.
의왕시는 내년 말까지 월암동 부곡체육공원에서 오전동 오매기마을까지의 6㎞구간에 대해 자전거도로인 ‘산들길’을 조성한다.
산들길 자전거도로는 산책로 겸용으로 총사업비 209억6천2백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산들길이 조성되면 의왕시의 시내 주요 코스 완주가 자전거도로를 통해 가능해진다. 의왕시의 명소인 왕송호수에서 백운호수까지를 자전거로 달리는 환상적인 길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백운호수는 서울과도 가까워 운동이나 산책, 데이트 코스로 이름난 곳이다. 도시의 관광명소와 명소가 자동차도로가 아닌 자전거도로 조성으로 시민편의는 물론 녹색도시 실현에 한걸음 내딛게 될 전망이다.
의왕시의 자전거 정책은 도로 개설과 같은 하드웨어에서 끝나지 않고 있다. 의왕시청 도로건설과 그린웨이팀에서는 주민이 필요로 하는 곳으로 직접 찾아가 자전거를 수리해주는 ‘자전거 이동 수리센터’를 운영하면서 시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전 시민 자전거보험 실행으로 시민들의 안전한 자전거이용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의왕과 안양의 자전거 네트워크 노선을 보면 의왕시청을 기점으로 안양시청까지의 거리는 시속 13km로 달렸을 때 42분 정도가 소요되는 총9km구간이다.
의왕과 안양에 거주하면서 서울로 출퇴근을 하는 시민들 중에는 자전거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들은 경수대로를 거쳐 의왕 시내를 자전거로 통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안양과 과천, 서울을 오갈 수 있다.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들은 ‘안전한 자전거 이용을 위한 기반시설 확충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일이다’라고 주문하고 있다. 따라서 기반시설 확충문제가 선결돼야 한다.

ⓒ 순창신문


안양시 자전거도로 ‘활용 만점’

안양시 행정구역은 동안구와 만안구로 구분돼 있다. 동안구는 평촌이라는 신도시며, 만안구는 원도시다.
1993년 평촌 신도시가 조성된 동안구는 도로를 포함한 학교 등의 도시 인프라가 주민편의 위주로 조성된 강점을 가진 도시다. 특히 자전거도로가 동안구 전역에 걸쳐 조성돼 있는 점은 동안구만의 특징이 되고 있다. 신도시 조성 계획단계부터 개설 계획이 돼있던 안양 평촌의 자전거도로는 주민 민원 없이 조성됐다.
또 동안구 신도시의 ‘중앙공원 ’은 안양시의 자랑거리가 되고 있는데, 중앙공원의 자전거도로는 자전거도로와 산책로로 이용되고 있다.
시민들은 중앙공원의 자전거도로를 산책로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하면서 건강유지를 위한 최적의 장소로 손꼽고 있다.
시민들이 표출하는 만족도만큼이나 행정적인 관심 또한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12개가 넘는 자전거 동호회 단체가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자전거 이용활성화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시책들을 운영하고 있다.
자전거 상설 교육장 운영과 자전거 교실 운영, 자전거 재활용사업 등이 시민들의 호응을 얻으면서 일상속의 생활이 되고 있다.
자전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상설교육은 빈번히 일어나는 자전거 사고를 최소화하기 위한 교육으로, 주로 올바른 주행방법과 자세교정, 교통안전 교육 등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시는 자전거 이용자를 확대하고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안전한 자전거 타기를 권장하고 있다.
또 안양시내 초등학교를 직접 찾아가 자전거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찾아가는 자전거 교실 운영’은 어려서부터 자전거 이용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과 이용습관, 안전의식 등을 배양하기 위한 교육으로 실시되고 있다.
2010년과 2011년에는 각각 3천여명이 넘는 학생들에게 올바른 자전거이용에 대한 안전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올해는 1천여명이 넘는 초등학생을 교육했으며, 찾아가는 자전거 교실은 지속적인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안양시의 초등학생에 대한 자전거 교실 운영은 어려서부터 올바른 자전거타기 교육으로 성인이 돼서도 자연스럽게 자전거로 생활할 수 있는 녹색교통시대를 열기 위한 초석 마련을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자전거 녹색 도시를 지향하는 ‘자전거 재활용 사업’은 지자체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환경미화, 사회적 비용 절감이라는 부분에서 효율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안양시는 방치자전거 재활용 사업으로 자전거가 필요한 사회복지시설 등에 수리된 재활용 자전거를 무료로 제공해주고 있으며, 이에 대한 시민들의 만족도 또한 높아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안양시의 자전거도로 노선은 시도 42개 노선, 국도 2개 노선, 하천변 4개 노선 등 총 72개 노선을 구축하고 있으며, 동안구 175개소의 자전거 보관소와 29개소의 공기주입기 등의 인프라를 형성하고 있다.
한편 지난 4월 4대강 국토종주 자전거 길이 완공되고 각 지자체들의 자전거도로에 대한 관심과 자전거 문화 확산으로 전국단위의 자전거 이용자가 크게 늘고 있다. 그러한 상황에서 자전거 사고 또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자전거 이용자의 안전문화 정착과 제도 개선 방안 마련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 순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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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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