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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복 중의 하나, 치아 지키기(충치예방)

2004년 12월 29일(수) 12:03 [순창신문]

 

치아는 오복 중의 하나로 여겨져 왔습니다. 그만큼 치아가 중요하다는 의미이며, 치아는 건강을 재는 척도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대부분의 치과질환이 일시적이고 급성적인 것이라기보다는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한 만성적인 질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치과 질병은 다른 의학분야의 질병과 달라서 스스로의 관리를 통한 예방이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치과질환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충치와 치주질환(잇몸병, 풍치)에 대해 이해하고 그에 대한 적절한 예방방법을 실천해야할 것입니다.

먼저 치아를 잃게 되거나 아프게 하는 가장 큰 원인인 충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충치의 원인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이론들이 있지만 구강 내 미생물에 의해 생성된 산이 치아조직을 파괴시켜 충치를 일으킨다는 학설이 보편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충치는 어린이에게서 가장 빈번하게 발생되며 나이가 많아짐에 따라 이가 썩게 될 확률은 줄어듭니다. 음식물의 끈끈한 정도, 치아의 형태나 위치, 배열 등에 따라 치아가 썩을 확률이 달라집니다.

충치는 초기에는 아주 미세한 흰 반점의 형태로 생겨, 점차 갈색 반점으로 변화되고 그 크기가 커지고 깊어지면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특히 치아 인접면에 발생한 충치는 주위의 치아로 빠르게 번지며 썩어 없어진 공간으로 인접치아가 이동하게 되어 치주병 및 부정교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치아우식증(충치)이 진행되어 연화된 치아 부분을 파내고 인공적인 치과 재료를 넣어 원래의 치아 형태로 복원시켜 주는 것을 말합니다. 채우는 재료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주로 금속과 레진, 도자기 등이 있습니다. 충치는 눈으로 보는 것보다 크고 깊게 진행되어 있으므로 깊고 넓게 채워지게 됩니다. 특히 치아와 치아 사이에는 눈으로는 볼 수 없어도 X-레이로 조사하면 광범위한 우식증이 진행된 것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치료 후에는 생각한 것보다 많이 파낸 느낌이 들거나, 충치의 정도에 따라 일시적으로 찬 것에 자극을 느끼기도 하지만 점차 나아지게 됩니다. 일정 기간이 지나면 이러한 자극이 사라지는데 일상의 식생활에 지장을 주거나 항상 불쾌감을 느끼는 정도면 치과의사에게 상담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충치가 이미 신경까지 침범한 상태라면 신경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충치예방의 기본은 바른 칫솔질과 적절한 음식조절에 있습니다. 칫솔질은 식사 전보다는 식사 후에 즉시하도록 하며 올바른 방법으로 철저히 하여야 합니다. 음식조절로는 캐러멜이나 엿과 같은 달고 끈끈한 식품은 삼가하고 신선한 채소, 과일 등으로 대신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당분은 사탕, 과자류, 청량음료뿐만 아니라 케첩이나 마요네즈 등 예상치 못한 음식에도 많이 들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충치예방은 조그마한 관심에서 예방할 수 있습니다.

순창신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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