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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는 삶 도시와 시골의 느낌이 달랐다

홍삼각시 헛개신랑 강보수 · 주창근 부부

2012년 07월 25일(수) 10:36 [순창신문]

 

ⓒ 순창신문

“여유 없는 생활 속에서 자생력이 움 텄으며 음악(재능)봉사를 통한 지역 공동체와 교감이 이뤄지면서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이 정원으로 보였다.”
20여년을 훨씬 넘긴 음악생활을 접고 두 자녀와 함께 진안군 용담면으로 귀촌한 홍삼각시 헛개신랑 강보수 · 주창근 부부.
도시에서 음악생활하며 라이브 카페 사업 실패 등 2번의 사업실패로 빚더미에 속에서 처음 찾는 시골 진안에서의 생활은 평탄지 못했다.
월 10만원하는 주택에서 부인과 아이들이 생활했으며, 주 씨는 생계를 위해 도시에서 음악활동을 계속하며 주말부부로 1년을 보냈다.
“가족과 주말마다 상봉하는 가운데 도시에서 없는 것과 시골 생활에서 없는 것은 느낌이 달랐다.”고 밝힌 주 씨는 “진안에서 지내는 동안 무엇을 해야 될지 방황하고 있을 때 인근 지역에서 음악하며 전원생활을 생각했으나 여의치 않아, 인근에서 살고 있는 동서에게 고기잡이를 함께하기도 했으나, 쉬워 보였던 고기잡이는 위험한 작업 가운데 하나다.”라는 사실을 깨달았단다.
준비 없이 단행한 귀촌은 주 씨 부부에게 많은 시행착오를 겪게 했으며 반석위의 집 같은 신앙을 갖게 해줬다.
연단을 통한 신앙회복은 주 씨 부부에게 삶의 확실한 이정표가 생기돼 주었으며, 시골생활에 안착하게 됐다.
이즈음 주 씨 부부는 언젠가 비워줘야 되는 곳이 아닌 영원히 살 보금자리를 2009년 5월에 마련했으며, 2006년도부터 시작했던 헛깨를 이용한 가공과 유통을 직접 할 수 있는 여건도 마련됐단다.
현재는 홍삼과 헛깨를 활용 가공한 상품을 직접 유통으로 뛰고 있으며, 신앙인 특유의 정직함과 성실함으로 성공적인 귀촌생활을 신앙과 함께 하고 있다. 주 씨 부부는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 4:13)’ 성경 말씀으로 무장하여 신앙 속에서 얻은 보금자리에서 주변의 귀농인과 지역 공동체와 희노애락(喜怒哀樂)을 함께하는 살기를 소망한단다. 지역공동체 봉사단체인 느티나무 앙상블과 군립합창단원으로 활동하면서 지역공동체에서 재능봉사를 하고 있는 주 씨 부부는 귀농 · 귀촌을 희망하거나 준비하고 있는 이들에게 자신들이 생활하고자 하는 공동체 내에서 서로 화합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고, 사람과 먼저 소통하고 흙과 융합하며, 철저한 현장 답사 후 귀농 · 귀촌 단행과 함께 준비된 확고한 계획 속에서 일을 추진할 것을 당부 했다.

남융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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