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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표 금과농협 조합장의 취임 6개월

‘K멜론’ 브랜드화 성공…농산물 브랜드화 적극 추진

2012년 08월 14일(화) 20:33 [순창신문]

 

ⓒ 순창신문

지난 5월 봄 어느날, 날이 어둑해질 때까지 트랙터로 논을 갈던 조현표 금과농협 조합장은 농민이었다. 땅과 함께 씨름하고 땅과 함께 웃던 우리 이웃의 농민이었다. 농사를 짓고 있는 조 조합장은 항상 시간에 쫓긴다. 하루 24시간이 그에게는 아쉬울 뿐이다.
조합장에 당선되고 농협을 위해 일해온지 벌써 6개월이 넘었다. 6개월이 지나는 동안 열심히 일한 것에 대한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조합원에게 희망을 주는 든든한 금과농협을 만들기 위해 단 하루도 고민하지 않은 적이 없는 그로서는 하나, 둘 나타나는 성과가 더디기만 하다.
하지만 세상일이 뜻대로 되지 않는 법인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그는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을 찾았다. 그것은 바로 ‘금과농산물의 브랜드’화였다.
금과 농산물 브랜드화를 위해 그는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끝에 메론 브랜드화를 성공시켰다. 당도가 뛰어난 금과메론은 ‘K메론’이라는 브랜드로 전국을 공략하는데 성공했다.
복흥쌍치 뿐 아니라 금과에서도 복분자 농사를 짓고 있다. 하지만 금과 복분자는 알려져 있지 않아 홍보가 필요하다는 것을 절감했다. 지난 7월 3일 조 조합장은 농협 임원들과 대의원, 영농회장, 작목반장 등과 함께 고창을 다녀왔다.
고창의 복분자 기술 등의 업무협약과 금과고구마의 재배기술 교육 등의 사업활성화 차원의 워크숍이었다. 이날 업무협약으로 금과 복분자는 생산, 유통 , 가공 등 다양한 형태의 지원과 함께 마케팅 전략 품목이 되기도 했다.
뿐 만 아니라 금과 고구마 상품화를 위한 고창 ‘황토배기법인’의 재배기술교육을 벤치마킹하는 등의 선진기술 사례를 접목하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현재 그는 일손이 부족한 농업인들을 위한 농기계은행사업과 육모상자 공급, 고구마 등의 농산물 전략품목 육성 사업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또 금과의 토질이 황토라는 점을 부각, 수도작의 브랜드화 및 쌀을 포함한 친환경 농산물의 수도권 학교 급식에 납품계약을 체결하는 등 농산물 판로개척에도 힘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 조합장은 지금까지의 성과를 토대로 하반기에는 더욱더 적극적인 사업 추진을 계획하고 있다. 금과 금고구마 홍보를 위한 고구마체험 등의 고구마 축제와 농기계 보관창고 설치를 통한 상시관리체계 구축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그 밖에도 육모장 수용규모확대 사업과 벼 건조장 설치로 계약재배 전량을 건조 유통시킬 수 있는 유통체계를 갖추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조합장은 “금과 농협이 비록 작은 농협이지만 조합원들의 실익을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든든한 농협, 조합원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지속가능한 농협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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