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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공찬전’ 부활 위해 지발협 나서…

지난달 27일 금과면사무소 30여명 참가

2012년 07월 31일(화) 22:44 [순창신문]

 

ⓒ 순창신문

금과면 지역발전협의회(설기호 회장, 이후 지발협) 회원 등 30여명이 ‘조선왕조 최고의 베스트셀러’였던 설공찬전의 부활을 꿈꾸며 행동에 나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금과면과 지발협은 지난달 27일 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 모여 설공찬전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설기호 지발협 회장은 “조선왕조 최고의 베스트셀러인 설공찬전의 주인공이 금과면의 실존인물이라는 사실을 아는 주민이 많지 않다”며, “이제라도 금과의 자랑이자 보물인 설공찬전을 상품화해 금과면의 발전 동력으로 삼아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평소 설공찬전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있던 허관욱 면장은 “설공찬전은 금과의 자랑이며 큰 자부심”이라며, “밖에서는 보물이라고들 하는데 주인된 금과면민들은 제대로 의미부여를 못하고 있어 안타까운 일”이라고 밝히며, “금과면의 문화관광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일은 더없이 반가운 일이다”고 고무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지발협은 ‘면민회 기금으로라도 사업용역 발주를 하는 면민들의 열의가 필요하다’는 허 면장의 제의에 대해 확실한 의사표시를 하지는 않았으나, 금과발전을 위한 일에 면민 모두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뜻에는 의견일치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설공찬전은 최초의 한글소설로 알려진 ‘홍길동전’보다 100여년이 앞선 것으로 학계에서는 추정하고 있으며, 금과면을 배경으로 한 실화에 기초한 한글번역소설이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설공찬전이 ‘조선 최초의 금서’였다는 점으로, 반정을 통해 왕위에 오른 중종과 간신들을 비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 순창신문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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