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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금산 전투에서 순절한 한응성(韓應聖)

2012년 07월 31일(화) 22:41 [순창신문]

 

공의 본관은 청주요, 자는 경기며, 아호는 귀화이다. 1557년(명종12년) 임실군 삼계면 어은리에서 용양위 대호군 축의 다섯째 아들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재주가 뛰어나 15세에 경전에 통달하고, 특히 용력이 비범하여 한꺼번에 세말이 말 달리는 어술이 있었다. 그래서 학문을 닦고 틈만 나면 활을 쏘고 말을 달리고, 병서를 익히는 것에 게을리 하지 않았고 매사에 열중했다.
그로부터 10년 후인 1592년 왜란이 일어났다. 왜군은 파죽지세로 서울을 20일도 못되어 함락시켰고 그들의 손에 들어갔다. 이 때 조헌은 관군이 곳곳에서 패하자 문인 이우 김경백등과 의병을 일으켜 장사들이 사방에서 구름같이 몰려들었다. 이 때 일천육백명을 선정하여 공이 선봉장이 되어 청주성에 진군, 영규가 통솔하는 승군과 합세, 청주성을 수복하였다.
한편 충청도 순찰사 윤선각과 합세하여 금산성으로 진격하였다.
그 많은 적의 주력부대 고바야까와가 금산에 주둔하였는데 윤선각은 금산에서 적을 무찌르고 있는 조헌을 보자 조헌의 의병활동을 여러모로 방해하자 의병들이 뿔뿔이 흩어지면서 많은 타격을 받는다. 그 중 7백명의 의병만이 남아 결사전을 하였는데, 이때 공은 선봉장으로 용기를 백배 분발하여 괴수 수십명을 참살하였으나 끝내 기진맥진하여 직점에 맞아 순절하여 의사들도 모두 장렬한 죽음을 하니 이것이 유명한 금산 7백의사이다.
또 하나 장렬한 죽음이 있으니 그의 종 부협이 공을 따라 전쟁터 적시 중에 숨어 있다가 적이 퇴진 후 공의 시체를 모시고 고향에 돌아와 전함을 보고 후 할복 자결하였다 한다. 공의 자손은 순창군 인계면 노동리 선산 아래장례를 지내고 무덤아래 종 충복 부협의 무덤도 마련하여 해마다 공과 함께 묘제를 지낸다. 조정에서는 공에게 통정대부 이조참의 시강원 보덕을 추증하고 순창군 인계면 노동리에 충신각을 세우도록 명하였다.
자료제공
순창문화원장 김기곤
*참고문헌 : 순창향지,
순창군지, 순창의 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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