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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늬만 짝·홀 교통표지판...

관내 불법주차 투성이 관계기관 나 몰라라 소방공무원 불법 주정차 단속권 있으나 마나

2012년 07월 31일(화) 22:16 [순창신문]

 

ⓒ 순창신문

시내 인근 주택가 이면도로가 불법 주정차로 몸살을 앓고 있어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면도로, 천변도로, 소방도로에는 불법 주정차 차량들로 인해 운전자들은 곡예운전을 하듯 힘겹게 도로에 진입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운전자들 역시 불법 주정차 사이에서 갑자기 어린이들이 뛰어나와 교통사고 직전까지 가는 아찔한 경험을 하고 있다.
또한 이를 대처하기 위해 만들어진 홀수, 짝수 주차제를 도입 표지판을 부착했으나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게다가 이를 지도하여야 할 교통지도차량조차 보이지 않고 있다.
특히, 읍 시가지 소방도로, 간선도로는 도로 폭이 좁아 불법 주정차의 경우 차량 통행이 원활하지 못하여 교통체증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주민 이 모(43세)씨는 “도로 양쪽에 차들이 주차되어 있어 운전조차 버겁다.”면서 “짝ㆍ홀주차제 표지판이나 주차금지 표지판이 세워져 있지만 있으나 마나 불법주차는 그대로다.”고 말했다. 이 씨는 또 “관계부서의 철저한 단속으로 이면도로나 소방도로가 재구실을 하고, 운전자와 주민의 안전에 신경을 써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관계당국은 주거지 주변에 최대한 주차공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동원하여 경찰, 소방서와 행정이 합동 단속반을 편성 군민의 의식변화가 있을 때까지 지속적으로 단속을 실시해야 할 것이다.
또한 2011년 1월 1일부터 소방공무원도 불법 주정차 단속권한을 가지게 됨에 따라 단속에 앞서 주민들과의 마찰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지난달 말까지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을 동원하여 대대적인 홍보와 계도를 실시했으나 단속은커녕 단속을 하지 않고 있다.
불법주정차 중점단속 지역은 재래시장 주변도로를 비롯해 상가 밀집지역 주변도로, 기타 화재 취약대상 주변도로 및 진입로 등이고, 소화전 주변 및 소방도로상 주정차금지 위반차량, 소방차량 긴급 출동 시 장애가 되는 불법주정차 차량을 단속할 계획이었다.군이 매년 수십억 원을 투자해 조성한 소방도로와 인도가 당초 목적대로 사용되지 못하고 불법주차장으로 변했는데도 단속은커녕 무단방치하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군민의식 부재에 따른 불법 주ㆍ정차가 도로변은 물론 보행자가 지나는 인도위까지 무차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불법 주ㆍ정차행위는 야간에도 예외가 아니다. 도로변에는 밤이면 대형트럭, 버스가 한쪽 차선을 주차장으로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월 말 현재 자동차 등록 보유대수는 일만여 대로 매년 증가추세에 있어 불법 주ㆍ정차에 따른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순창읍내의 주요도로는 대부분 주차장으로 변모하고 있으며 불법 주ㆍ정차로 인한 사고위험이 높아 특정구역에 대한 단속강화가 요구된다는 여론이다.
또한 불법주차가 교통장애를 일으키고 있으며 형식적 단속과 불법 주ㆍ정차 행위가 고질적이어서 단속의 효과가 없는 실정이다.
특히 군민의 편의를 위해 군과 경찰이 협의 후 만들어 놓은 홀수, 짝수 주차제도가 시행된 도로에는 장기적 주차로 주차장을 방불케 하고 있으며, 소방도로는 주ㆍ정차장으로 변모해 소방도로의 의미를 상실하고 있다.
이는 불법 주ㆍ정차 행위에 대한 단속을 넘어 차량사이로 튀어 나오는 행인들 때문에 교통사고 위험이 상존하고 있음에도 형식적인 계고장 발부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이 같은 현상은 주민들의 질서의식에도 일부 문제가 있지만 계도하고 단속해야할 행정에서 방관만 하고 있음은 물론 단속한다고 해도 수박 겉핥기식으로 1회성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최근 많은 예산을 들여 만들어진 소방도로 이면도로에는 인도까지 자동차들이 주차돼있어 보행자들이 아예 도로를 이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주민 김 모(55ㆍ순창읍)씨는 “많은 예산을 들여 소방도로와 인도를 개설하고 있지만 준공과 더불어 도로와 인도는 불법 주차장으로 변해 이용할 수가 없으며 이는 막대한 예산만 낭비하는 꼴이 된다.”며 오히려 새로이 만들어진 소방도로와 인도로 인해 보행자들의 사고위험이 높아 불안하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 순창신문

양재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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