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장구소리 듣는 고사리와 미꾸라지로 부농마을 이룰 터
|
|
제2인생은 고향마을에서... ... 귀농인 이채호 · 박조숙 부부
|
|
2012년 06월 20일(수) 10:20 [순창신문] 
|
|
|
“마을이 잘 살아야 농촌이 살고 국가도 행복하게 된다.”고 강조하는 이채호(64)씨는 지난해 귀향귀농을 단행 했다.
부산에서 우리나라 굴지의 전자제품 회사 대리점을 운영했던 이채호(64) 씨가 디지털시대에 전자제품 대리점을 혼자 하는 것에 한계를 느껴 식당을 운영하면서 대리점 정리하는데 5년의 기간이 소요 됐단다.
이 씨는 자신의 고향인 거창군 마리면 대동리 서편마을에 잠시 쉬러 왔다가 시골에서 뭔가 찾아서 제2의 인생을 농촌에서 이뤄봐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 지난해 1월 귀농한 이 씨는 논둑 잡초 제거를 위해 농약을 쓰지 않는다. 논둑의 잡초제거에 농약을 사용할 경우 뿌리가 없어지고 그러므로 인해서 논둑이 무너질 염려가 있기 때문에 빙초산을 사용하여 잡초를 제거 한단다. “처음 1년 동안은 부산과 고향마을을 오가며 귀농준비를 했으며, 귀농 생활에 대한 연구도 나름대로 열심히 하며 많이 했다.”고 밝힌 이 씨는 “1년 동안 농사를 지면서 농사로는 경제적으로 타산이 맞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손이 덜 가는 품목을 선정하여 젊은 층은 생산을 맡아하고 노년층은 삶고 말리는 것을 할 수 있는 품목을 선택한 것이 고사리였다.”고 말했다.
고사리는 입식 후 2년이 경과하면 소득창출이 가능하며 4-5년이 경과하면 이식도 가능하다.
행복이 늘 꿈틀거리고 이상이 솟구치는 마을 환경을 만들기 위해 이 씨는 노인들이 악기를 하나 씩 다뤘으면 좋겠다는 생각해냈다.
고령인 마을 주민들이 배우며 접할 수 있는 악기는 그리 흔하지 않았으나, 추수 때나 좋은 일이 있을 때마다 농경사회에서 쉽게 접했던 것이 장구라는 생각에 이르렀다. 농업기술센터에서 장구 19개를 기증받아 현재 마을 주민 전체가 장구를 배우고 있으며, 장구소리 듣는 고사리와 미꾸리를 브랜드화 시킬 계획을 갖고 있다. 이를 위해 공동체 기업(마을기업)을 통해 생산하고 판매하기 위한 법인화 작업도 추진중이다고 밝혔다.
잘사는 농촌 만들기에는 젊은 사람이 필요하며, 대한민국 최고의 마을을 만들어보고 싶은 꿈을 이루기 위해서도 젊은층과 노년층의 적절한 비율을 필요하다고 강조하는 이 씨는 “마을 인구 유입을 위해 빈집을 무상으로 임대하여 귀농 · 귀촌을 계획하고 있는 도시민을 유치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며 “올 해 5세대 유치가 목표인데 현재 3세대는 유치가 확정됐으며, 금년 말까지 6세대 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인생의 마지막 사업으로 자신의 부모형제가 살았고, 현재는 자신이 살고 있는 고향마을을 잘 사는 마을로 탈바꿈 시키는 것이라는 이채호 · 박조숙씨 부부의 꿈이 멀지 않았음을 이들 부부의 삶을 엿보면서 느낄 수 있었다.
| 
| | ⓒ 순창신문 | |
| 
| | ⓒ 순창신문 | |
|
|
|
|
남융희 기자 “” - Copyrights ⓒ순창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
|
순창신문
기사목록 | 기사제공 : 순창신문
|
|
|
|
|
|

|
|
|
|
실시간
많이본
뉴스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