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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 물병 위생상태 ‘불량’

세척 안 해 이물질 등 그대로

2012년 06월 20일(수) 10:14 [순창신문]

 

ⓒ 순창신문

식중독이나 수인성 전염병 등 여름철 질병을 예방하는 공중위생 청결이 강조되는 가운데, 관내 식당가 위생문제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일반적으로 식당에 가서 자리에 앉으면 제일 먼저 가져다주는 물과 컵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행정당국의 지도 감독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제기되고 있다.
음식점에서 내놓고 있는 물병은 모양도 가지각색, 물맛도 천차만별이다. 식당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정수기의 관리상태를 확인한 결과, 필터 교환이나 정수기 청소 등은 대부분 잘 이뤄지고 있는 반면에 정작 세심하게 챙겨야 할 물병에 대한 위생상태는 불량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식당에서 종업원들은 하루에도 수십명씩 만지는 물병을 세척조차 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종업원들은 물병 뚜껑을 열어 정수기에 대고 물을 가득 채운 후 다시 뚜껑을 닫아 냉장고에 넣어두거나 손님 식탁에 가져다 놓기를 반복 하고 있다.
며칠 전에 갔던 같은 식당의 물병 뚜껑 부분에 있던 머리카락이 며칠 후에도 또다시 발견되는 현상이 목격 돼 물병에 대한 위생상태는 대단히 소홀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대해 손님들은 “여러 사람이 물병을 만지는 관계로 물로 씻어도 위생상태는 안전하지 않을텐데, 물병을 세척조차 하지 않는다는 것은 문제가 크다”고 말했다.
음식점 위생상태 점검과 관련해 군관계자는 “요즘은 음식점 자체에서 자발적으로 청결한 위생 상태를 유지하려는 노력을 하는 편”이라고 밝히고, “행정에서는 최소한으로 지켜야 할 청결위생에 대해서는 지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얼마전 공중파 방송에서 손님용 일회용 티슈와 손수건 위생 불량에 대해 적나라하게 보도 돼 음식점의 위생상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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