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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덕정과 초대 대법원장 김병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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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07월 05일(목) 08:54 [순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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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복흥면 상송리에 있는 낙덕정은 전라북도지정 문화재자료 72호로 지정되어 있다. 순창에서 복흥면 소재지로 가는 도중 낙덕 저수지에 이르기 전 외송 마을로 들어가는 다리 건너편을 보면 암벽 위에 노송(老松) 몇 그루가 보인다.
이 암벽이 곧 낙덕암(樂德岩)이며 이 바위 위 우거진 숲속에 낙덕정(樂德亭)이 있다. 낙덕정(樂德亭)은 팔모단층의 팔모지붕으로 되어 있으며 건물의 내부에 1칸의 방을 만들었다. 낙덕정은 1900년(고종 37년)에 상송리에 거주하던 하서 김인후 선생의 후손인 김상기, 김노수에 의해 세워졌는데 조선 선조 때의 명유인 하서 김인후가 을사사화와 명종의 치독승하를 개찬하여 관직을 사임하고 이곳에 은거하였는데, 그가 예언하기를 이곳에서 뒤에 훌륭한 인물이 나올 것이라 하여 이곳에 정자를 지었다고 한다.
낙덕정의 기둥은 원주로서 화강암을 약 80cm 높이로 깎아 받치고 그 위에 나무기둥을 올렸으며, 8개의 팔괘를 그려 넣었고 부연을 달아 처마를 길게 빼었다.
한편 대한민국 초대 대법원장을 역임했던 가인 김병로 선생이 소년 시절에 이곳에서 공부 하였다는 이야기가 전해오고 있다.
현재 낙덕정 건너편에는 대법에서 지어 운영하는 가인 연수관이 설립되어 많은 법관들이 이곳에서 연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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