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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무더위-강수량 저조 속타는 농심

강수량, 평년에 비해33.3%에불과…“고추 등 생육부진…걱정태산

2012년 06월 06일(수) 22:59 [순창신문]

 

농사를 짓고 있지만 이처럼 최악의 상황에서 무더위가 예년보다 한달이상 빨리 찾아온 데다 비까지 내리지 않아 농작물이 말라 죽고 있다”
인계면에서 농사를 짓고 있다는 김모(68)씨는 “사상유례 없는 봄가뭄이 수개월째 지속되면서 자식처럼 돌봐왔던 밭작물이 말라 죽고 있다”며 “풍성한 수확을 기대하기는 커녕 그동안 들어갔던 관리비나 건질수 있을 지 걱정이다”며 속을 태웠다.
적성면에서농사를 하고 있는 윤모(56)씨도 “때이른 여름 날씨와 가뭄이 계속되고 있어 물 관리에 특별히 신경 쓰고 있다”며 “비닐하우스에 주기적으로 물을 주면서 온도와 습도 등을 조절하고 있지만 가뭄이 지속되면서 고통이 크다”고 토로했다.
이상고온에다 도내 평균 강수량이 평년에 비해 30% 수준에 그치는 등 가뭄이 수개월째 계속되면서 농심이 바짝 타들어 가고있다.
본격적인 출하를 앞두고 있는 고추와 땅콩, 옥수수 등 밭작물의 생육이 부진해 내다 팔지 못할 정도로 상품가치가 크게 떨어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는 것.
특히 가뭄으로 농사도 짓지 못하고, 병충해 발생 가능성마저 커지면서 농민들의 걱정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여기에다 농사 지을 물마저 부족해 모내기에도 차질을 빚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다.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5월 도내 평균 강수량은 31.7㎜로 평년(98.2㎜)에 비해 32.3%에 불과했다.
지역별 강수량을 살펴보면 지난 5월 관내에 내린 양은 40.2㎜로 평년(120㎜)의 33.3%에 그쳤다.
이처럼 강수량이 감소하면서 관내 저수지 저수율도 평년보다 낮아 밭작물 피해는 물론 모내기에도 차질이 예상되고 있어 농민들의 걱정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4일 현재 주요 저수지 저수율을 살펴보면 팔덕저수지51%.인계저수지80%.낙덕저수지38%.금성저수지685.양신저수지47%.수장저수지67%.내령저수지54%.월정저수지73%였으며평균57.4%에 그쳤다.
기상 관계자는 “지난달 30일 도내 대부분 지역에 소나기가 내렸으나 양이 너무 적어 가뭄에 도움이 되질 못했다”며 “오는 10일 이전까지 비가 예보되지 않아 가뭄이 지속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이후 몇 차례 비가 내린 후 6월 말께 평년 수준의 강수량을 기록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 순창신문

양재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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