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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유일 냉동딸기 농원 ‘인기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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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성 러브팜 하우스, 유기농으로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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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06월 06일(수) 22:57 [순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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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순창신문 | | 순창 유일의 냉동딸기 농원으로, 독특한 딸기향이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바람에 최근 주문이 쇄도하고 있는 적성의 ‘러브팜’ 하우스를 찾았다.
88년부터 딸기를 심기 시작했다는 러브팜 하우스는 조동찬·조상단 씨 부부가 전력을 다해 일궈낸 유기농 딸기·블루베리 농장이다.
조씨 부부가 냉동 딸기를 출하하기 시작한 것은 2008년부터다.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던 냉동 딸기에 대한 마케팅이 성공을 거두자 지난 2009년과 2010년에는 농촌진흥청에서 견학을 오기도 했다. 뿐 만 아니라 2010년에는 농촌진흥청장상을 수여했다.
6월을 맞은 현재 다른 딸기농가에서는 볼 수 없는 딸기 수확이 러브팜에서는 아직도 이루어지고 있다. 유기농 때문이다. 유기농을 하지 않는 농가는 4월이면 수확을 멈춘다. 하지만 유기농은 6월 중순까지 수확이 가능하다.
4월 까지는 신선한 생 딸기를 그대로 판매하고 5월부터는 하우스에서 수확한 딸기를 바로 냉동시켜 냉동딸기로 판매하고 있다.
생 딸기로 팔 때보다 냉동 딸기로 판매할 때가 매출이 더 증가한다고 조 여사가 귀띔했다. 5월 한 달만 해도 냉동 딸기 주문이 200여건을 넘었다.
지난 5월 말일에 경기도에서 냉동 딸기 8상자를 주문한 백 모 씨는 ‘싱가폴 여동생에게 선물로 가져가기 위해서 급하게 주문한다’는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백 씨는 상품평에서 ‘과일 배송인데도 받았을 때 상태가 좋고, 그 맛은 달고 향긋해 늘 러브팜을 이용하게 된다’라고 올렸다.
고객들이 호평을 하는 딸기는 ‘흑매향’이다. 설향 딸기가 신 맛이 강한 반면 매향 딸기는 단맛이 강하다. 뭐니 뭐니 해도 흑매향 딸기는 ‘향’이 제일이다.
코끝을 스치는 향기부터가 꽃인지, 딸기인지 쉽게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다. 매화 향 같은 딸기 과육이 입안에선 아이스크림 같다. 입안에 퍼지는 향과 단맛이 일품이다.
딸기 맛이 아이스크림 같아서인지 실제 아이스크림 공장 두 곳에서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 러브팜 냉동 딸기는 kg에 3천원~6천원에 판매되고 있다. 수천 킬로그램을 주문하고 있는 아이스크림 공장에는 3천원~5천원에 납품하고 있다. 러브팜 회원들에게는 6천원씩 판매하고 있는데, 온라인상에 가입된 회원만 해도 3천여 명이다.
냉동 딸기는 한겨울에 더 주문이 많다고 한다. 더운 여름에 잘나갈 것이라는 생각을 뒤짚는 결과다. 어떤 고객들은 ‘겨울에 향긋한 딸기를 먹을 수 있어서 좋아요. 일년 내내 딸기를 먹고 싶어요.“라고 댓글을 달기도 한다.
조 씨 부부는 1986년경에 귀농해 순창에서는 처음으로 친환경 농법을 시도했다. 친환경 농업을 하면서 점차 유기농법으로 전환해 농사를 짓기 시작했다.
딸기 농사를 하면서부터는 유기농을 고집했다. 농약대신에 은행 열매나 쑥 등을 발효시켜 사용했다. 또 계란이나 우유, 고등어 등을 미생물과 발효시켜 비료로 쓰고 있다. 퇴비는 나무 껍질로 발효시켜 이용하고 있다.
조 씨 부부는 “정말 어렵게 유기농법을 했다. 힘들었던 만큼 지금에 와서는 보람도 크다.”고 회상하며, “올 여름은 과일 값이 비싸서 냉동 딸기로 대박날 것 같다 .”고 환하게 웃었다.
한편 적성 인근의 딸기 농가들도 아이스 딸기를 시도했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의 러브팜처럼 성공하지 못했다. 그 이유는 세척해서 냉동시킬 때 냉동고에서 나온 딸기가 한 개씩 낱개로 떨어져야 효율적으로 먹을 수 있는데, 다른 농가에서 시도한 냉동 딸기는 낱개 분리가 되지 않았고 소비자들의 불만으로 지속하지 못했다고 한다.
아이스 딸기를 상품화하려면 가장 중요한 것이 낱개로 분리돼야 하며 그 점이 바로 노하우라고 러브팜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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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화 기자 “” - Copyrights ⓒ순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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