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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류사업소, 포럼 통해 신품종 장류 콩 선보여

우람·새단백 콩 병에 강하고 단백질 함량 최고

2012년 06월 12일(화) 23:09 [순창신문]

 

순창장류사업소(소장 권재봉)가 주최한 ‘고추와 장(醬), 그리고 메주’라는 주제로 열린 포럼에서 순창장류에 맞는 신품종 콩이 소개 돼 눈길을 끌었다.
지난 12일 장류연구소 세미나실에서 열린 이번 포럼에서는 장류의 원료인 고추와 콩, 천일염의 작용 등 전통장류산업의 발전방향에 대한 논의로 토론을 이어갔다.
첫번째 발표자로 나선 농촌진흥청 콩 품질개발 담당 고종민 연구관은 ‘콩 품종과 장류이용특성’에 대한 발표를 통해 “콩의 성분은 단백질 40%, 지방 20%, 탄수화물 30%을 함유하고 있으나 품종별로 함량에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며 “순창의 경우 특수한 품종을 선택해 가공가치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고종민 연구관은 또 현재 국내 콩 생산량은 연44만톤 정도로 그 중 25%가 식량으로, 75%가 가공용으로 소비되고 있다고 전하며, 앞으로 50년 후면 한미 FTA로 실질적인 무관세, 즉 자유화 시장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또 장류산업의 메카로 자리잡은 순창장류에 맞는 신품종 콩은 ‘우람콩’과 ‘새단백 콩’이라고 발표했다.
특히 우람콩은 기계수확시 적응성이 높고, 수확량이 대원콩 대비 15%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 품종으로 이모작 재배에 맞으며, 6월 20일 까지를 파종적기로 설명했다.
또한 신품종 새단백 콩은 육성품종 중 최고의 단백질 함량을 보이는 종으로, 불마름병과 도복에 강한 품종이라고 전했다.
또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의 양은영 연구사는 ‘국내외 고추산업 및 품종육성 현황’에 대한 발표를 통해 “우리나라 고추는 매운맛과 단맛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고 독특한 감칠맛을 내는 것으로 알려져 고추장 등 식품으로 가공되어 국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고춧잎에 많은 혈당을 낮출 수 있는 기능성을 가진 고추 잎 전용 품종을 개발해 군 농업기술센터에 기술이전을 했다.”고 밝혔다.
발효미생물관리센터 정도연 센터장은 ‘전통장류의 나아갈 방향과 가내수공업체의 대응’ 발표를 통해 “현재 전통장류산업은 성장과 퇴화의 기로에 서 있으며, 대응책으로 광역을 연계한 원료망 확보, 한정된 자원을 벗어나기 위한 생산과 유통 등을 담당할 수 있는 농업회사법인 설립이 필요하다”며 “특히 한중 FTA체결에 따른 중국제품의 시장 진출에 대해서도 고민해야 된다. 국내제품의 차별화 전략이 그 어느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에는 황숙주 군수를 비롯 공수현 군의장, 한국장류기술연구회(회장 신동화)와 국내 장류제조업체 및 관련기관 단체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군 장류연구소는 이번 발표 중 된장과 청국장에 맞는 콩, 고추장에 맞는 고추의 품종에 대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장류산업분야에 적용해 나갈 예정이다.

ⓒ 순창신문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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