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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말 비소식에 농업인들 ‘기대속 근심’

관내 밭작물 가뭄 심각 일부에선 병충해 조짐

2012년 05월 30일(수) 10:37 [순창신문]

 

ⓒ 순창신문

정성스럽게 심어놓은 밭작물이 고사상태에 놓이게 되면서 관내 농업인들의 마음도 속수무책으로 타들어가고 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2주가 넘게 고온으로 이어져 오던 가뭄 현상이 오는 30일과 31일 소나기와 함께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것이라는 소식이 메스컴에서 전해지면서, 농업인들의 한숨은 일단 기대로 바뀐 모습들이다.
관내 농작물 중 4월과 5월에 씨를 뿌리거나 모종을 심은 고추나 땅콩, 고구마 등은 잎이 새까맣게 타들어가 줄기조차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을 정도다.
땅속 깊이 뻗어 있는 뿌리마저도 흙속에 물기가 없어 앞으로 일주일만 더 가물었으면 가뭄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는 심각해질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고추나 고구마 등의 밭작물은 뿌리를 내리고 한참 자랄 시기여서 많은 수분이 필요한 상황이다. 농업인들은 뿌리까지 마르지 않은 밭작물을 보면서 아직까지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하지만 수요일, 목요일로 잡혀있는 비소식에 농업인들은 초미의 관심을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이상고온으로 인한 토양 수분 증발이 가속화되면서 병충해마저 기승을 부릴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 내릴 소나기와 전국적인 비가 그동안 가물었던 밭작물을 해갈시켜 줄 정도의 충분한 양으로 내려 가뭄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 시킬지의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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