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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과일 금값 “과일 사먹기 겁나요”

2012년 05월 30일(수) 10:21 [순창신문]

 

ⓒ 순창신문

주부 이모씨는 며칠 전 과일을 사러 마트에 들렀다가 가격을 보고 깜짝 놀랐다.
수박, 참외, 토마토 같은 제철 과일가격이 예년과 비교해 50% 이상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이씨는 “여름철 대표 과일이 수박과 참외인데 너무 비싸서 살 엄두가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제철 과일인 수박과 참외 등의 출하가 본격 시작됐지만, 지난해에 비해 크게 오른 가격에 주부들의 장바구니가 움츠려 들고 있다.
이는 생육기간인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이상저온 현상을 보이면서 생육이 부진한데다가 난방비 부담 등으로 생산비가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마트에서 판매하는 수박 한 통은 1만2천원~3만원, 토마토는 ㎏당 6천원대에 육박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보다 수박 50%, 토마토는 55%, 참외는 60%가량 거래 가격이 크게 오른 것이다.
이처럼 제철과일인 수박과 참외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른 것은 봄철 고르지 못한 기상으로 주산지 수확이 늦어지고 출하량이 지난해와 비교해 크게 줄어 가격이 대폭 올랐다는 게 유통업계 측의 설명이다.
하지만 문제는 다소 시간이 지나도 생산량과 출하량 감소로 당분간 높은 가격이 유지될 것이란 점이다.
지난해 같으면 이미 재배가 끝나 출하가 이뤄졌지만 올해는 생육부진이란 복병이 있기 때문. 이처럼 생산·출하량 감소로 제철 과일가격이 폭등하면서 주부들의 지갑은 쉽게 열리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주부 서모(36)씨는 “ “전체적인 물가가 올라 주머니 사정도 좋지 않은데 제철 과일 가격까지 크게 오르면 서민들은 뭘 먹어야 할지 모르겠다”고 푸념했다.
이에 업계는 제철을 맞는 6월 중순 이후에나 과일 가격이 안정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관계자는 제철을 맞는 6월 중순 이후부터 7~8월에는 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양재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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