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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과면장 만세~, 주민들 환호 속 행사‘톡톡’

제7회 금과면민의 날, 허관욱 면장 색소폰공연 이색적…

2012년 05월 09일(수) 13:37 [순창신문]

 

ⓒ 순창신문

“젊고 잘생겼을 뿐 아니라 색소폰까지 잘 분다는 멋진 허관욱 면장님 만세~”라며 한껏 면장 띄우기를 하던 초청가수 조연비 씨의 목소리가 금과면에 울려 퍼졌다.
지난 5일 금과초등학교에서 ‘제7회 금과면민의 날’ 행사가 1천여명의 면민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화려하게 열렸다.
면민의 날 기념식에서는 면민의 장은 애향장과 공익장, 체육장으로 나뉘어 수여됐으며, 공로패, 감사패도 함께 수여됐다. 또 금과 방성리 이장 공형열 씨의 부친 공헌식 씨에 대한 장수상 시상도 이뤄졌다.
또한, 전 재경금과산악회장인 박완기 씨와 재경금과면향우회 총무 김용복 씨에게도 각각 공로패와 감사패가 수여됐다.
행사장인 금과초 교정 앞 담벼락에는 영산홍 철쭉이 흐드러지게 피고, 교정 안 운동장에는 푸른 잔디가 면민들을 반겼다.
금과초 교정은 면민의 날 행사를 치르기에 더없이 쾌적한 장소였다. 마을별로 둘러앉은 면민들을 수십개의 천막과 그늘막이 5월 봄하늘의 햇빛을 막아주기도 했다.
이날 9시부터 열린 면민의 날 식전행사는 마을별 체육경기의 예선전과 준결승전을 거치며 최후의 승자를 가려내느라 분주했다.
윷놀이와 고리걸기, 투호놀이, 노인낚시걸이 등 농사철에 바쁜 면민들이 시름을 벗고 즐거운 하루를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꾸며졌다.
특히 노인낚시걸이 프로그램은 참가한 면민들에게 푸짐한 생활용품을 제공했다. 1톤 트럭에 생활용품을 가득 실어놓고 천막을 쳐 트럭 안과 밖에서 각각 한 사람이 트럭 안으로 드리우는 낚시꾸러미에 생활용품을 담아 낚싯대 주인에게 되돌려줬다.
참가한 면민들은 푸짐하게 받는 생활용품 뿐 만 아니라 낚시 놀이 자체가 흥겨운 듯이 보였다. 웃음소리가 여기저기서 터졌다.
또 새마을 부녀회에서 정성껏 준비한 많은 점심식사가 학교 강당에 차려져 면민 행사를 찾은 사람들을 반갑게 맞았다.
점심식사 후에는 어린이날을 맞은 어린이들을 위해 상품권 증정과 어린이 미니축구 대회가 잔디밭 위에서 펼쳐졌다.
면민들의 노래자랑과 초청가수 공연, 각설이 공연, 경품추첨과 종합시상 순으로 이어진 면민행사는 면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호응 속에서 대성황을 이뤘다.
마을 주민들의 노래자랑이 있고 난 후 ‘베사매무쵸’ 등으로 무대에 오른 허관욱 면장이 주민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으며 색소폰을 연주해 행사장의 흥을 돋구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황숙주 군수는 축사에서 “한달음에 달려와 고향을 찾아 주신 박성만 재경금과면 향우회장을 비롯한 원근각지의 재외 향우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금과면은 토질이 좋아 과수는 물론 모든 농산물이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배와 딸기, 쌀이 주 소득원을 이루던 때와는 달리 최근에는 황토속에서 나는 호박고구마가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말한 뒤, “고구마 역시 친환경 대표 작목으로 농가소득에 기여하길 바라며, 이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허관욱 면장은 대회사에서 “조선 5대 명창인 장판개의 출생지이기도 한 금과면은 500여년 전 부터 전래돼 온 금과들소리 농요의 본고장으로의 그 위상이 드높은 곳”이라며, “정말로 좋은 것은 면 소재지인 매우리가 우리나라 최초의 국문번역소설인 설공찬전의 배경지로서 설화문화의 감춰진 보물”이라고 극찬했다.
이날 행사의 경품추첨에서 소 한 마리에 당첨된 내동마을의 김경태 씨, 양문형 고급 냉장고에 당첨된 남계리의 양욱두 씨와 마을대표 노래자랑에서 대상을 수상한 내동리의 고상돈 씨, 최우수상을 수상한 계전리의 정삼남 씨, 우수상을 수상한 수양리의 김정실 씨가 면민의 날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 순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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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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