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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영농지도자 규림이의 영농일기

2012년 05월 02일(수) 09:45 [순창신문]

 

전주 전일초등학교에 다니는 규림이의 장래의 꿈은 농사를 지으며 시골에서 사는 것이다. 지난 4월 28일 규림이 가족은 금과 대장리의 고구마 밭을 찾아 비료작업을 마쳤다. 규림이는 고구마를 심기 2주 전 쯤 붕사나 염화가리 같은 비료를 해야 한다는 것을 교육을 통해 알았다.
고구마 농사는 다른 농사에 비해 비교적 쉽다고 알려져 있지만, 풀과 굼벵이를 다스리지 못하면 제대로 된 고구마를 수확할 수 없다는 게 고구마 전문가의 견해다.
붕사는 굼벵이가 활동을 하지 못하도록 하는 데 효과를 나타내며, 염화가리는 고구마의 빛깔을 좋게 하고 모양을 잡아준다고 알려져 있다.
규림이 가족은 3마지기의 땅에 비료를 뿌렸다.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고구마에는 비료를 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규림이는 금과 고구마 전문가로 알려진 이 모 씨에게 배운 고구마재배 기술교육에 따라 그대로 수행했다.
이날 규림이는 12살 같지 않은 뚝심으로 어른들과 똑같은 양의 비료를 뿌리며 미래의 영농지도자로서의 자질을 키웠다.
이마에 송글송글 맺힌 땀방울도 아랑곳없이 일에 열중하는 규림이의 얼굴에는 각오가 서려있었다. ‘땅을 밟아보고 땅 속에서 자랄 고구마 순과 수없이 열리게 될 고구마를 생각하면 힘든 일도 참을 수 있다’는 규림이는 이미 농군이었다.
규림이네는 전국에서 알아주는 황토밭 금과 고구마를 오는 20일경에 고구마 순으로 심을 계획을 갖고 있다.

↑↑ 금과 대장리 고구마 밭에서 처음 비료 뿌리는 것을 배우고 있는 규림이의 모습

ⓒ 순창신문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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