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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가유원지 폐철도, 자전거길 만든다

교각 및 터널 이용 볼거리 관광상품으로 재탄생

2012년 04월 25일(수) 11:09 [순창신문]

 

풍산면 대가리에 위치한 향가유원지 횡단 폐철도 교각이 흉물에서 자전거길로 새롭게 변신, 지역을 대표하는 또 하나의 볼거리 관광상품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김일평)은 16일 섬진강살리기사업의 일환으로 순창군 향가유원지 인근 철도교각과 터널에 자전거도로를 설치하는 사업을 다음달 5월에 착공해 금년 연말께 준공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총 사업비 18억여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총 연장 1.3km로 교각(233m)에 데크를 설치해 섬진강을 횡단하고, 이어지는 터널(380m)을 활용해 자전거길을 완성하는 사업이다.
순창과 남원에 걸쳐 있는 향가유원지 폐철도(교각 및 터널)는 일제시대 남원지역의 곡물을 일본으로 수송하기 위해 철도를 가설하던 중 일본이 폐망하면서 공사가 중단된 뒤 지금까지 흉물로 방치되어 왔었다.
익산청은 지난해 군의 건의로 그동안 사업 타당성 여부 등을 검토해 오다 이번에 전격적으로 사업 추진을 결정하게 됐는데 순창군이 최근에 실시한 철도교각 안전진단 점검에서도 양호한 결과가 나왔다고 덧 붙였다.
아울러 익산청은 그간 흉물로 방치돼 있던 향가유원지의 교각 및 터널이 앞으로 자전거 도로로 새롭게 탈바꿈하면 현재 인근 농로 및 지방도로를 우회토록 되어 있는 섬진강 자전거길 종주노선을 변경해 향가 유원지 명품 자전거길로 완성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더불어 갖고 있다.
익산국토청 관계자는 “향가유원지 자전거도로 설치사업은 섬진강에 또 하나의 생명을 불어 넣는 매우 의미있는 사업이다”면서 “폐철도 교각 및 터널을 활용한 섬진강 횡단 자전거길이 지역을 대표하는 새로운 관광자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순창신문

양재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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