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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목철 산림조합 묘목시장 동향 들여다보니

감·밤 ·매실· 블루베리·꾸지 등 유실수 선호
올해 묘목 값 전체적으로 강세

2012년 04월 12일(목) 11:12 [순창신문]

 

묘목시장의 올해 사과 · 감 · 복숭아 · 포도 묘목 값은 지난해에 비해 30-4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감 · 복숭아 등 일부 묘목의 경우 생육이 나빠 공급물량이 지난해 보다 20-30% 줄었기 때문이라는 것.
산림조합 묘목시장에서 감과 대추(복조) · 복숭아(경봉) 묘목은 지난해보다 20% 가량 오른 한 그루당 평균 2,800-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석류(단석류)는 2,000원, 철쭉(자산홍) 1,000원, 무화과 1,500원, 꽃사과 2,000원, 두릅 1,200원대, 꾸지뽕 8,000원. 이는 지난해보다 평균 20-30% 높은 가격이다. 사과(미얀마) 등 일부 품목은 두배 이상 치솟는 등 강세다.
이 같은 묘목 값 상승은 이상기후가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지승운 산림조합 묘목시장 담당자는 “지난겨울 추위로 피해를 입은 유실수도 많아 묘목 공급량 자체가 예년에 비해 30%가량 줄었으며, 지난겨울 종자 보급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은 원인도 있는 것 같다” 며 “지난 몇 년간 묘목 값이 생산원가를 밑돌아 묘목 생산 농가들이 생산량을 크게 줄였고, 재배지 북상 등으로 수요는 늘어 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다. 우리지역의 경우 지난해까지 군 보조사업이 이뤄졌으나 올 해는 보조사업이 없어 지역 주민들이 상대적으로 묘목 값이 큰 폭으로 인상됐다고 느낄 수 있다” 고 밝혔다.
복숭아 · 포도 등 유실수도 지난해 강추위에 이은 고온다습한 날씨 탓에 성목이 말라 죽거나 병에 걸렸다. 특히 감나무는 묘목의 접목 성공률이 크게 떨어져 생산량이 줄었다.
일부 묘목 전문가들은 전국적으로 올해 유난히 강세를 보인 사과 묘목의 생산과잉을 우려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김규철 산림조합장은 “근래 가장 높은 가격이 형성된 꾸지묘목의 경우 신청량이 크게 늘었으며 묘목 값은 역시 전반적으로 크게 올랐다.” 며 “묘목시장 운영을 통해 관내에서는 감, 밤, 매실, 블루베리, 꾸지 등 유실수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 순창신문

남융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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