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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들녘 고유가로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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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경영비 35% 난방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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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03월 21일(수) 11:11 [순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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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순창신문 | | 금년들어 연일 기름값이 고공행진을 계속하면서 전국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지역 농가들이 비닐하우스 등 시설원예 난방비 부담으로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
시설하우스 농가들이 난방비를 줄이기 위해 하우스 내부온도를 낮추면서 상품의 질이 저하되는가 하면 일부 농민들의 경우 치솟는 연료비를 견디다 못해 올해 시설원예 농사를 포기하는 사례마져 속출하고 있다.
최근 지역농협 및 농가에 따르면 기름값 상승, 자재값과 인건비 증가, 일조량 감소에 따른 생산물량 감소 등으로 딸기, 토마토, 화훼 등을 재배하는 시설하우스 농가들이 어려움에 시달리고 있다. 겨울철 시설하우스 농민들이 호소하는 가장 큰 어려움은 판매금액의 50~60%에 이르는 난방비로, 지난해 200ℓ 기준으로 20만원 수준이던 면세유가 올해는 24만원대로 15% 이상 올랐다.
겨울이 시작되는 지난해 11월부터 이달까지 330㎡ 기준으로 3천ℓ가량이 필요하지만 농가는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하우스 내부 온도를 낮출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설상가상 종자와 포장재 가격 등 생산성 자재가 10%가량 오른 가운데 난방비 부담마저 커지자 난방을 위해 설치하는 부직포 등 난방자재 설치를 꺼리면서 상품의 품질저하로 이어질 우려마져 제기되고 있다.
적성면에서 딸기 하우스를 운영하는 정모(49세)씨는 "지난해 1,200만원 가량 들었던 난방비가 올해는 1,500만원이 넘을 것 같다"며 "난방비 부담 때문에 보일러 가동 시간을 줄이다 보니 상품의 품질이 예전만 못한 것 같아 걱정"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인건비가 10% 이상 오르고 지난달 추운 날씨에 일조량도 줄면서 서울 가락시장에서 지난해 2월 평균 가격이 1만6천600원이었던 방울토마토 5㎏ 한 상자가 올해는 2만5천원을 넘어서는 등 일시적인 공급부족으로 가격이 폭등하고 있다.
딸기 2㎏ 한 상자도 지난해 2월 평균 1만5천100원이던 것이 2만7천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물량 부족으로 공급이 달리는 상황에서 이처럼 가격이 폭등하자 소비가 줄어 농민들도 반갑지만은 않다는 반응이다.
이와관련 지역농협의 한 관계자는 “올해 딸기나 방울토마토 등의 전체적인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10% 이상 줄어들 것으로 추정된다”며 “최근 가격 폭등이 농민들에게 좋은 여건만은 아니다. 날씨가 풀려야 가격이 안정되면서 소비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또 시설원예농가의 가장 큰 부담을 차지하는 난방비가 농가경영비의 35%를 차지하는 반면 당분간 고유가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돼 시설원예 농가의 고충이 가중될 것으로 보고 에너지 절약을 위한 시설 보강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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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실 기자 “” - Copyrights ⓒ순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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