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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산초등학교 풍산교육가족 아미산(峨嵋山) 정상에 오르다.

2012년 04월 04일(수) 09:26 [순창신문]

 

아미산 힘찬 줄기 드높은 기상~’으로 시작되는 풍산초등학교 교가 속에 등장하는 아미산을 올랐다. 지난달31일 풍산초등학교(교장 권오승)에서는 11가족 총 38명이 참여한 제 3차 풍산가족캠프의 일환인 아미산 등산을 실시하였다. 지난 밤까지 봄비가 내려 산행여부를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다행히 화창한 하늘 아래 풍산 가족들은 순창의 명산인 아미산을 오르게 되었다. 엄마, 아빠의 손을 놓칠 새라 꼭 부여잡고 산을 오르는 아이들의 모습이 나뭇가지에서 떨어질 새라 찰싹 달라붙어 막 피어오르기 시작한 생강꽃의 모습과 흡사하였다.
드디어 모든 가족이 정상에 섰다. 산불감시초소와 산불감시카메라가 먼저 우리를 반겨주었고, 널찍한 바위 위에 위태롭게 서 있는 ‘아미산 峨嵋山 515.1m)이라 쓰여진 자그마한 비석이 정상이라는 것을 알려주었다. 순창의 바위 꽃이라 불릴 만큼 아름다운 아미산 정상에서 내려다 본 순창의 모습은 만개한 꽃잎 속에 들어가 있는 포근한 느낌이었다. 가까이로 순창읍내와 풍산면내가 시원하게 펼쳐져 있었고, 멀리 팔덕면 강천산자락과 금과 너른 산세들이 저마다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
정상에 서 있는 공간이 비좁아 위험해 보여 간단히 사진촬영을 마친 후 4거리(내동, 송정, 백야, 정상) 쉼터에 모여 준비해 온 간식(과일, 김밥 등)을 먹었다. 바람이 차가워 오랫동안 머무를 수는 없어서 짐을 챙겨 차량이 있는 곳으로 내려갔다.
아무 사고없이 모두가 차량이 있는 곳으로 내려왔다. 이곳에서 아미산 가족퀴즈대회를 열었다. 아미산의 유래, 순창의 역사, 우리학교 교가 등 총 9문제의 퀴즈를 풀며 가족화합의 장을 마련하였다. 다음 일정인‘섬진강예향천리마실길걷기’에 대해 간단히 논의하고 풍산가족캠프를 모두 마쳤다.
풍산교육가족 공동체의 유대감형성 및 가족간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한 이번 풍산가족캠프는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 나갈 것이다.
/ 권희주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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