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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발전사업에 지역언론이 힘을 보태야 한다

2012년 04월 04일(수) 09:20 [순창신문]

 

ⓒ 순창신문

군이 강천산 임도를 활용해 탐방로로 만든다는 계획을 지난 3월 21일자 순창신문이 단독 보도하자 모 언론사 기자가 관계부서에 찾아가 임도관련 자료를 순창신문에만 넘겨준 것 아니냐고 따지며 관련자료를 요구했다고 한다.
군관계자는 ‘자료를 어느 언론사에만 넘겨주는 일은 있을 수 없다’고 말한 뒤 ‘전문가의 조언을 얻기 위해 임도 현장을 가는데 순창신문 기자가 뒤따라와 취재를 했을 뿐’이라고 설명하며, 곤혹을 치렀다는 얘기를 전해들을 수 있었다.
며칠이 지난 후에 모 언론사에서 강천산 임도 관련 지적기사가 보도됐다. 관련 기사의 리드는 ‘군이 편법을 동원해 강천산을 개발한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였다.
원래 임도는 산불예방이나 토목자재 이동을 목적으로 개설되나, 임도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임도는 다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도로라고 밝혔다.
때문에 요즘은 임도가 단순히 임도의 기능만을 위해서 존재하기 보다는 지자체의 활용도에 따라 테마를 부여할 수 있는 변신이 가능한 도로라는 것이다.
‘관광객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는 전북에서만 해도 지자체가 14개 시·군이나 된다. 독특한 아이템이나 획기적인 투자없이는 관광객 유치에 어려움이 따를 수밖에 없다.
사정이 이런데도 관광객 유치를 위한 지역개발사업에 지역언론이 먼저 딴지를 걸고 있다.
임도관련 사항을 직접 관리하는 전북도산림환경연구소를 비롯한 관계기관 어디에서도 강천산 임도를 탐방로나 산책로로 조성한다는 사실이 편법이나 지적당해야 할 사실이라고 말하지 않고 있다.
군비가 들어가는 사업은 무조건 지적부터 하고보는 지역언론의 현실에 주민들은 ‘개탄’하고 있다. 진정 지역발전을 위한 일에 지역언론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고민해볼 문제다.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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