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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넋이 깃든 벼락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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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04월 04일(수) 09:17 [순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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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과면 송정리 앞뜰에는 둘레 10m가 넘는 두 개의 큰 바위가 있다. 아득히 먼 옛날 이 바위의 신이 아미산 신령님의 미움을 받아 다른 곳으로 이동해야만 되었다.
그래서 사람의 눈을 피하여 밤중에 서서히 움직였는데 워낙 육중한 바위라 밤새 움직였으나 아직 제자리에 이르지 못했을 때 벌써 새벽이 지나 동이 터버렸다.
이 때 송정리에 사는 한 할머니가 논일을 하려고 새벽 일찍 들에 나오는데 뜻밖에도 큰 바위가 자기에게로 걸어오는 것이 아닌가!
깜짝 놀란 할머니는 큰 소리로 바위가 걸어온다고 외쳤다.
바위는 바싹 할머니 곁으로 스쳐가니 할머니는 바위에 치여 죽고 말았다.
암(岩) 신은 아미산 신령의 미움을 받고 있는 터에 이번에는 아무 죄도 없는 할머니를 죽게 하여 노여움이 더 하였는지 청천백일에 난데없이 먹구름이 일고 요란한 천둥소리가 나더니 그만 그 바위에 벼락을 때려 두 개 바위로 갈라 버렸다.
이후부터 이 바위를 벼락바위라고 부른다.
그런데 이 바위는 이 후 기적이 나타났다. 옛날 다른 마을은 유행병으로 많은 인명을 앗아갔으나 송정마을만은 언제나 무사하였다. 마을 사람들은 이 바위에 죽은 할머니 넋이 깃들어 마을을 보호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더욱 신기한 것은 왜정말기 광남 철도공사를 할 때 노선이 이 바위를 지나므로 바위를 제거하기 위하여 석공이 망치로 한번 치자 석공은 그만 피를 토하며 그 자리에 쓰러지고 말았다고 직접 목격한 이 마을 어르신들이 말하고 있다.
많은 신비를 가지고 있는 이 두 바위는 지금도 길가에 가지런히 놓여 있다.
현판이라도 세워 이 신비함을 적어 놓았으면 하고 권장해 보고 싶다.
자료제공 순창문화원장 김기곤
*참고문헌 : 순창향지, 옥천의 얼, 군정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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