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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희 선생의 세 번째 시집 “시목詩木” 출간

2012년 03월 28일(수) 09:59 [순창신문]

 

순창 출신 시인이자 수필가인 김경희 선생이 10년의 기다림 속에 세 번째 시집 “시목詩木”을 출간했다.
쌈박쌈박했던 삶의 체험과 시상을 그대로 행간에 주저앉혔다는 김 시인의 말처럼 시어를 관념적으로 다루지 않고, 평이하고 진솔한 삶의 언어로 고뇌한 흔적이 보인다. 도식화된 어휘나 난해한 묘사를 쓰지 않고 고향 내음 풀내음이 솔솔 풍기는 듯 순박하고 정직하게 살아온 선생의 삶이 자연스럽게 배어있다. 또한 물질적 재산을 많이 소유한 사람보다 정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는 고향, 어머니의 따스한 품 같은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 진하게 묻어난다.
안도(국제펜클럽 전북도지회장)시인은 작품 해설에서 “김경희의 시목은 동반자요 반려자다. 때로는 속삭여 주고 때로는 온기를 주며 때로는 미소를 지으며 포옹도 해준다. 그렇기에 항상 그와 함께한다. 이처럼 나 혼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그와 더불어 존재하면 의미도 폭도 달라진다.”고 말했다.
글이 밥이 되지 않아도 글이 삶이고 일이라는 김경희 시인은 “지난 해 순창군민의 장 문화체육장이라는 과분한 상을 받았는데 그동안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몇 자씩 메모한 것을 책으로 출간한 것뿐”이라며 “신아출판사 서정환 대표의 도움과 순창군민들이 주신 사랑의 보답”이라며 겸손해 하고 있다.
시집 “시목詩木”은 여섯 부문으로 나뉘어 있다. 시는 곧 삶이라고 등식을 말해주는 1부 시목詩木, 오랜 타향살이로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한 2부 그리움이 희망이다와 6부 강천산에 가 보라를 들춰보면 고향에 대한 아름다운 추억과 애틋한 애정을 느낄 수 있다.
△지은이 김경희 △펴낸이 계간문예 △175쪽 △정가 8천원
<순창군청 제공>

순창신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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