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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염 통증 ‘평지걷기’ 로 줄이세요

2004년 12월 13일(월) 11:58 [순창신문]

 




움직임이 다소 둔해지기 쉬운 계절이 왔다.

움츠리지만 말고 건강을 위하여 적당한 운동이 필수인데, 건강한 사람뿐만 아니라 무릎이 아픈 관절염 환자도 마찬가지다. 관절염 환자들에게 적합한 운동은 평지걷기, 찬 바람 부는 겨울에 무릎 통증으로 고생하지 않으려면 지금부터 제대로 잘 걷는 연습을 하는 게 필요하다.

◆초기 환자 : 일단 병의원에서 방사선 검사상 초기환자로 진단된 경우 일상적으로 무릎이 붓고 아프기는 해도 움직임에 심한 장애를 느낄 정도는 아니다. 초기 환자들은 하루에 30분정도 편평한 포장된 도로를 걷는 게 좋다.

걸을 때는 등줄기와 허리는 똑바로 편다. 배근육은 등쪽을 당기면서 보폭은 넓게, 착지는 발뒤꿈치부터 하면 무릎에 가는 부담이 줄어든다. 팔은 무리한 힘을 가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움직인다.

그러나 운동 후 통증이 심해지거나 무릎이 붓는 증상들이 나타나면 병의원에서 의사의 지시에 따라야 한다.

◆초기 후반 ~ 중기 환자 : 관절 기능이 유지되더라도 한 가지 이상 관절 통증이 느껴지거나 근육과 관절이 굳어지는 현상이 있다면 초기 후반에서 중기 초반인 환자일 가능성이 높다. 관절염이 어느 정도 진행된 상태다. 증세가 완화되고 있는 환자라면 무리하지 않는 범위에서 비교적 부드러운 흙에 서 걷기운동을 해도 무방하다. 하지만 관절 또는 근육에 염증이 생겨 체중이 실릴 때 통증이 느껴지는 환자라 면 물속 걷기가 적당하다.

물속 걷기야말로 관절에 체중이 실릴 때 오는 통증을 최소화할 수 있는 운동이 다.

목 높이까지 오는 물은 체중 10%만이, 가슴 높이 물은 체중 25%만이 무릎에 실린다. 물 높이는 가슴 높이가 적당한데 그 이유는 너무 깊은 물은 중심을 잡기 어렵고, 너무 얕은 물은 수중운동 효과를 볼 수 없기 때문이다.

일주일에 3~5회, 시간은 처음에는 30분 정도로 시작해 1시간까지 차츰 늘린다.

◆중기 후반~말기 환자 : 걸을 때 심한 통증을 느끼고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온다.

통증에 따라 운동 강도 조절에 세심하게 신경을 써야 한다. 땅보다는 물속 걷기가 비교적 안전하다. 운동 시간은 20 ~ 30분, 일주일에 세 차 례 정도만 하는 게 좋다. 증상이 악화되면 운동을 곧바로 중단해야 한다.

통증 때문에 거동조차 불편한 말기 환자들은 무리하게 걷기보다는 발목을 구부 렸다 펴는 아킬레스 스트레칭과 마사지가 필요하다.

◆인공관절 수술 후 : 마지막 수단으로 인공관절수술을 받은 환자라도 운동이 필요하다.

수술후 1년 동안 얼마나 열심히 운동을 했느냐에 따라 관절 사용 범위가 달라 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수술 후 병원에서 시행하는 관절운동을 충실히 따라야 한다.

병원에서 실시하는 모든 물리치료가 끝난 뒤에는 모래주머니를 차고 저항운동 을 할 필요가 있다. 0.5 ~ 1㎏짜리 모래주머니를 발목에 차고 의자에 앉은 채로 다리를 구부렸다 폈다를 반복한다. 10 ~ 15회씩 하루에 세 번 정도 하면 운동효과를 볼 수 있다.

저항운동으로 어느 정도 관절운동이 부드러워지기 시작했다면 매일 20 ~ 30분씩 물속 걷기를 꾸준히 하면 도움이 된다.

순창신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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