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옥출산과 월지매
|
|
2012년 03월 28일(수) 09:34 [순창신문] 
|
|
|
전라남도와 도계를 이루며 지내리 동남쪽에 있는 곳이 향가리 옥출산이다.
이름 그대로 보석이라고 하는 옥(玉 )이 나오는 산이란 말이다. 이 산에서 어느 때인지 정확하지 않으나 옥이 생산되었던 것으로 전한다. 옥은 영원불변 한 것으로 금보다 귀중한 것이다.
예부터 보물로 알려져 왔고 하얀 은색을 띠며 연옥(軟玉)이요, 파란 색이면 벽옥(碧玉), 노란색은 황옥(黃玉), 초록색은 취옥(翠玉)이라 하여 갑이 비싸게 거래되는 귀한 보석이다.
따라서 옛날 오산방(鰲山坊) 향가리(香佳里)는 옥의 거래로 중국, 일본 등지에서 뱃길로 들어와 무역이 이루어졌기에 자라뫼가 큰 마을이 될 수 있었던 것이다.
이때에 남원에 월지매(月枝梅)는 무남독녀로 그 이름 못지않게 달덩어리처럼 아름답게 자라 방년 18세가 되는 꽃보다 아름답고 그윽한 향기가 풍기는 처녀였으나, 아버지가 안 계셔 항상 외롭고 쓸쓸함을 달래기 위하여 무엇인가 귀한 보물을 갖고 싶어 하였다.
그러던 중에 순창 옥출산에서 나오는 옥이 아름다운 보석이란 말을 들어서 옥을 갖고 싶은 마음에 잠을 이루지 못하고 결국에는 병이 되어 눕게 되었다.
어머니는 무남독녀 하나를 의지하고 살았는데 병이 되어 누워 있으니 각 방면으로 약을 써보았으나 백약이 무효였고, 알 길이 없이 죽기를 기다릴 수밖에 없이 되었다.
이 같은 소문이 남원 장안에 퍼지자 많은 젊은이들이 안타까워하였으나 별 효과가 없었다. 그러던 중 어떤 도승이 이 말을 듣고 찾아 가본즉 병이 아니고 심상(心傷 )임을 알고 물어본 결과 순창 옥출산 옥을 갖고자 하였음을 알았다.
그러나 옥을 구할 형편이 못 될 뿐만 아니라 다른 묘책이 없음을 알고 이 사실을 남원, 순창에 소문을 내었다. 그러나 이 옥을 구해다 줄 사람이 없었다.
이때에 순창 군수가 이 말을 듣고 옥을 구하여 주었던 바, 월지매는 거짓말처럼 털고 일어났다. 물론 갖고 싶은 옥을 가졌기에 심상이 나았지만 옥을 안고 있었기에 옥에서 나온 기로 인하여 완쾌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순창군수와 가약을 맺어 행복하게 살았다는 전설이다.
옥에서 나오는 기가 인체에 무병장수 한다는 말이 이때부터 전설처럼 전하여 왔다고 한다.
자료제공 순창문화원장 김기곤
*참고문헌 : 순창향지, 옥천의 얼, 군정사지
|
|
|
|
순창신문 기자 . “” - Copyrights ⓒ순창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
|
순창신문
기사목록 | 기사제공 : 순창신문
|
|
|
|
|
|

|
|
|
|
실시간
많이본
뉴스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