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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친화적 장묘문화 확산에 화장장 시설 필요

2012년 03월 14일(수) 10:33 [순창신문]

 

산림훼손의 원인이 되고있는 전통적인 매장 대신 납골과 수목장 등 자연친화적인 장묘문화가 확산되고 있다고 한다.
특히 국민 10명 가운데 7명 이상이 화장을 택하고, 수목장 등 자연친화적 방법을 택할 정도로 장묘문화에 대한 인식이 크게 달라지고 있고 전북지역의 경우에도 2009년 화장률은 54.2%, 2010년의 57%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런 가운데 도내 14개 시군 중에서 화장장을 운영하고 있는 지자체가 전주를 비롯 익산, 군산, 남원시 등 4개 지역에 불과해 나머지 지역 주민들을 화장을 하기 위해 이들 지역 화장장을 이용할 수 밖에 없어 시간과 비용낭비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한다.
또 일부 지역에서는 화장장의 시간을 맞출수가 없어 부득이 상을 연장해 치르는 등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화장률이 해마다 높아지고 있는만큼 화장시설 확충 등이 필요하다는 여론이다.
이와 관련 전북도는 지역불편 해소를 위해 고창과 정읍 등 서남권 지역에 화장장을 만들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올 해안에 화장장 부지선정을 완료하고 오는 2014년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부모님을 공경하고 효도해야하는 효(孝)사상이 깔려있는 국가다. 이에 요즘 사람들은 부모님을 매장해놓고 방치해 두는 것이 오히려 불효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 화장을 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또 일부 지자체는 뿌리 깊은 매장문화로 인한 국토 훼손을 방지하고 자연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화장으로 장례를 치른 경우 장려금을 지급하는 조례를 제정해 화장 장려금을 주는 등 화장문화 확산에 이바지하고 있다.
이제 전통적인 매장에 대한 인식이 많이 개선되고 있는만큼 각 지자체가 화장장 확충과 수목장 조성 등 자연친화적 장묘문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 순창신문

양재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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