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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교에 30여년 동안 장학금 전달한 강석구 씨

위(爲)하는 삶 배우기 위해
작은 사랑나눔 실천

2012년 02월 22일(수) 10:14 [순창신문]

 

ⓒ 순창신문

“세상에 자기 하나만을 위해 탄생한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서로를 위해 태어난 것이지요. 나는 너를 위해 있고, 너는 나를 위해 있는 것이지요. 위(爲)하는 삶을 산다는 것은 때때로 개인의 희생을 전제로 한다” 고 밝힌 강석구(78)씨.
강 씨는 70 ·80년대에 안보강연이나 새마을 운동 등 사회활동을 통해 국가안보와 정책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서 활동한 공을 인정받아 각종 감사장과 감사패, 공로패 등을 수십 차례 수상 한 바 있으며, 팔덕초등학교 15회 졸업· 순창농림중고등학교 7회 졸업생이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조선대학교(광주광역시 소재)에 입학했으나, 가정 형편이 어려워 중도에 학업을 그만 뒀다” 고 밝힌 강 씨는 자신의 모교인 팔덕초등학교에 지난 1984년부터 매년 졸업식 때 2명의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올 해까지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쉼 없이 후배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학교 관계자는 물론 지역사회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3년 전부터는 1명의 후배에게 동일한 금액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는 것으로 취재과정에서 밝혀졌다.
강 씨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후배들이 밝게 자라는데 도움이 됐으면 하는 작은 소망과 함께 지역사회에서 좋은 전통을 세우고자하는 마음을 갖고 시작한 장학금 전달이 어느 덫 30여년이 다된 것 같다” 고 말했다.
“후배들이 참된 사랑 속에서 자라고 그 속에서 개인이 완성되어 참된 가정을 이루어 참됨 속에서 살아가기를 바란다” 는 강 씨는 “사랑공동체를 이루기위해서는 서로 위하는 것이 필요하며, 서로 더불어 위하면 싸움이 없어진다. 참된 인격을 갖추어서 가정에서는 효자로, 국가적으로는 국가안보를 위해 일하는 세계적으로는 나라의 발전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가족으로는 임내순 여사와의 사이에 5남을 두고 있다.

남융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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