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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육도 공교육 나름 이지요

격려와 배려가 함께 하면 못 이룰 것 없어

2012년 02월 08일(수) 09:51 [순창신문]

 

“한자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자기 주도적 학습 태도와 표현력이 신장되었고 공교육에 의지할 수밖에 없는 소규모 농촌학교 현실에서 학생 · 학부모에게 공교육에 대한 신뢰감과 만족감을 높일 수 있는 계기를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한자교육진흥회와 한자평가원에서 주관하는 한자능력검정시험에서 응시생 전원이 합격하는 영예를 안은 적성초등학교 김용군 교장의 일성이다.
전교생이 고작 23명밖에 안되는 초미니 학교에서 22명의 학생들이 각기 다른 한자 급수시험에 응시하여 전원이 원하는 급수에서 합격(4급 2명, 5급 13명, 6급 4명, 7급 2명, 8급 1명)하여 학생들에게는 긍지와 자부심을 지역주민들에게는 공교육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심어주고 있다는 여론이다.
특히 원하는 급수에 응시하여 합격의 영예를 안은 학생들 가운데는 95점 이상 획득해야 주어지는 최우수상 수여자도 5명이나 배출됐다.
본 교의 한자교육은 방과 후 1시간과 점심시간, 쉬는 시간 등을 활용하여 자율적으로 목표를 정하여 공부했으며, 학교 내에서 자체 급수계획을 실시하여 학생들이 한자공부의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배려와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는 것.
장승빈(4급 획득) 학생은 “처음 시작하는 한자학습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친구들과 같이 공부하면서 하나씩 급수가 올라가면 기분이 좋았다. 다음에는 3급에 도전해 보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학생들의 한자지도를 해 온 양용식 교사는 “한자를 어려워하는 학생들도 있었으나 흥미를 갖고 열심히 하는 학생들이 많아서 어려워하는 학생들에게는 동기부여의 계기가 되면서, 서로에게 자극제가 되어 선의의 경쟁으로 발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며 “격려와 칭찬을 통해 열심히 준비해서 오는 7월중에 시험에 응시하여 학생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줄 계획이다” 고 말했다.

ⓒ 순창신문

남융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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