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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당같은 유·무형 가치자원 ‘관광상품화’ 필요성 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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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조 서울대 전 교수 순창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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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02월 08일(수) 09:20 [순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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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순창신문 | | 풍수의 대가 최창조(62) 교수가 지난 1일 순창군 향토관에서‘순창의 지리적 여건과 관광발전 방안’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최 교수는 이번 강연에서 풍수에 대한 폭넓은 식견과 지식을 전달하는 방식을 벗어나 잔잔한 조언형식으로 풀어나갔다.
그는‘한국 지명총론’에 나와 있는 순창지역의 명당만 해도 30군데가 넘는다고 밝히며, 이는 전국에서 유일무이한 것이라는 말도 빼놓지 않았다.
또 군 청사는 사람의 마음을 편안히 해주며, 운치있게 늘어진 소나무나 동헌 터 등은 후세에 길이 남을 문화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교수는 특히 자생풍수 이론의 대가로 더 유명하다. 자생풍수란 기복이나 발복을 믿지 않는 이론이다. 명당을 찾는 건 목수가 연장 탓을 하는 것과 같이 부족함과 의지하는 마음에서 오는 불안감을 명당으로 해소하고자 하는 인간의 마음이 만들어낸 것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그의 이론 자생풍수에서는 우리 조상들에게서 전해져 내려오는 명당은 모자란 곳을 메워주는 비보사상에 바탕을 둔 것으로, 명당이라 함은 죽은 사람의 유골에 있는 것이 아니라 산 사람의 마음가짐에 있다는 주장이다.
이날 강연에서도 최 교수는 ”명당은 평온한 어머니 품 같은 곳“이라며, “어머니 품안이 병이 날 때도 있고, 기분이 안 좋을 때도 있는 것과 같이 명당 또한 지력이 변하면 변할 수 있는 것으로, 명당에 대한 사람들의 마음가짐과 자세, 살피고 지키려는 노력이 중요하다”는 풍수의 근본원리를 명쾌하게 전달했다.
이시대 최고의 풍수지리학자이며, 서울대 전 지리학과 교수로 EBS의‘최창조의 풍수기행’이라는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얻기도 했던 최 교수는 현재는 녹색대 대학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특히 이날 강연에서 최 교수는 “유형·무형의 가치를 자원화해 관광상품화 하는 것은 지방자치 시대의 과제”라며, “‘풍수기행’같은 프로그램으로 머물다 가는 순창을 기획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순창고추장뿐 만 아니라 황금특화작물을 개발, 관광객을 전제로 고급화 제품을 만들어내는 일, 다양한 아이템으로 순창의 브랜드를 높여 호텔과 콘도 등의 유치로 머물다가는 관광여건을 조성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우석대 김두규 교수와의 친분으로 순창 강연을 오게 됐다는 이날 최 교수의 강연에는 주민과 공무원 등 400여명이 참석, 풍수와 명당에 대한 비교적 어려울 수 있는 내용을 쉽게 전달했다는 평을 들었다.
한편 주민자치대학 강좌로 열린 이번 강연에는 쌍치면민들이 대거 참석했다. 또한 200여명이 넘는 공무원들이 자리를 함께해 행정공백에 대한 우려와 함께 주민자치대학의 원래의 취지에 대한 재인식이 수반돼야 한다는 주민들의 여론이 설득력을 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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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화 기자 “” - Copyrights ⓒ순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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