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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 서호마을 정만균 이장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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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02월 15일(수) 11:51 [순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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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순창신문 | 동계 서호마을에 가면, 젊은 이장 정만균(43) 이장이 제일 먼저 반긴다. 수줍은 미소가 얼굴 가득 번지는 모양이 천진해 보이기까지 하는 정 이장은 작년 이장 선거 때 마을 어른들의 추천으로 이장의 반열에 올랐다.
난생 처음 이장 일을 맡게 된 그는 “행정에서 주문하는 일도 많고, 복잡하기도 하고, 어렵기도 하다”며 마을어르신들 앞에서는 어리광 아닌 어리광으로 이장직의 힘겨움을 은근히 내보이기도 한다.
그러던 그가 어르신들의 칭찬 한마디에 ‘힘들다’는 말이 쏙 들어가며 배시시 웃고 만다. 마을어르신들은 “우리 마을 이장이 최고여”라며, “아들같은 젊은 이장이 소를 많이 키워서 힘이 많이 들어. FTA인가 하는 것 때문에 소를 키우는 사람들이 힘만 들지 좋은 일이 없는데, 그런데도 마을일에 발벗고 나서는 것을 보면 우리마을 이장 같은 이는 없어”라고 칭찬이 자자하다. 정 이장 칭찬에 마을분들은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입 아픈 줄도 모른다.
서호마을에는 귀농귀촌한 가구가 네 가구나 된다. 서울 등지에서 내려와 마을의 한 식구가 된 젊은 사람들 때문에 서호마을은 청년회가 조직될 정도로 젊은 마을이 됐다.
귀농자들은 마을과도 화합은 물론 마을 공동일에도 팔을 걷어부치고 나서 어르신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50대~60대인 귀농자들은 부부가 함께 내려와 밤이나 매실, 벼농사 등을 지으며 마을 식구가 돼가고 있다.
이 마을 청년회 회원은 24명이다. 청년회원들은 날을 잡아 마을 앞 제방의 풀을 깎거나 마을 골목골목에 쳐져있는 나뭇가지를 정리하는 등의 일을 처리해 나간다.
또 회관 앞의 넓은 공간에는 선을 그어 주차장을 만들거나, 마을 진입로 앞을 정리해 농기계를 공동으로 보관하는 일 등에 마을 사람들의 협조를 구하는 일도 빼놓지 않는다.
서호마을 청년회원들은 어르신들의 뜻을 받들어 마을 숙원사업 하나를 숙제로 안고 있다. 70년대 새마을운동 이래 마을 하수구 정비 사업을 한 번도 한 적이 없어 마을의 숙원이 됐다는 하수구 정비사업은 바로 마을 안길 아스콘 포장을 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란다.
마을 사람들은 아스콘 포장을 원하고 있고, 아스콘 포장을 위해서는 하수구 정비사업이 먼저라고 전했다.
인심좋고 젊은사람이 많아 활력이 넘치는 서호마을에는 전국에서 알아주는 구송정유원지가 있어 또한 명품마을이다.
마을앞에 조그마한 호수가 있어 서호(西湖)라 부르는 이 마을은 호수 뿐 아니라 계수천이 양갈래로 흐르고 아홉 그루의 소나무가 사철 푸른 기상을 전하고 있어 아름다운 경치와 사람이 어우러진 꽃밭같은 마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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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화 기자 “” - Copyrights ⓒ순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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