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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숙주 군수, 304개 마을 돌며 신뢰 구축

대부분의 주민들 반갑게 맞이해…

2011년 12월 28일(수) 21:54 [순창신문]

 

ⓒ 순창신문

“내편 네편없이 화합하는 군정을 이끌어달라”는 주문에 대해 “모든 주민들이 다 내편이라고 생각한다. 군수는 군민에 대해 무한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주민들의 손을 마주 잡던 황숙주 군수는 22일 읍46개 마을 순회를 끝으로 군민과의 대화 일정을 마무리 했다.
지난 5일부터 22일까지 11개읍면 304개마을 경로당을 돌며 주민들의 소리를 직접 듣고자 했던 황 군수는 취임 후 군정일정 때문에 미뤄뒀던 군민과의 대화의 시간을 통해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하는데 주력했다.
대부분의 주민들은 마을 경로당에 미리 나와 황 군수를 맞을 준비를 하고 있었으며, 황 군수가 도착하면 웃는 얼굴로 반갑게 맞았다.
또 주민들은 최고의 손님을 맞이하기 위해 경로당 거실 바닥을 따뜻하게 하고 식혜나 음료수, 과일 등을 상에 차려 대접했다. 방문하는 경로당 방바닥이 가는 곳마다 훈훈한 것을 보고 황 군수는 “경로당에 지원되는 유류비가 부족해 보이지 않아 좋다”며 “마을 순회시에 혹시 못하신 말씀이 있으신 주민들께서는 언제든지 군청을 찾아주시면 된다”고 덧붙였다.
옥천, 순화리, 남계리 등을 차례대로 방문한 자리에서 주민들은 새로 지어진 다른 마을의 경로당과 비교하면서 리모델링해 쓰고 있는 경로당에 대해서 아예 신축해 줄 것을 요청하고 나섰다.
또 남자 경로당과 여자 경로당이 따로 없는 곳에서는 따로 사용하고 있는 마을을 예로 들며 신축을 당부하는 등 마을 위주의 민원이 대부분이었다.
이처럼 읍 관북 2마을(이장 임경자)경로당에서도 개인집을 사서 리모델링해 회관과 함께 쓰고 있는 실정을 호소하며 신축해 달라는 민원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황숙주 군수는 “리모델링된 경로당을 전부 헐고 새로 지어드린다는 말씀을 못드린다”며 “그럴 경우에는 신축해야 할 경로당이 너무 많아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읍에서는 수돗물이 많이 나오지 않아 불편하다는 점과 군데군데 화장실이 없어 어려움이 많다는 민원을 쏟아냈다.
그같은 애로사항을 경청하던 황 군수는 물 부족현상에 대해 “장수번안 동아댐 물이 많아 대강에서 끌어 쓰고도 남는다고 해 그 물을 순창에서 끌어쓰려고 한다”고 설명한 뒤, “다니다가 화장실이 없는 불편사항에 대해서는 선거를 치르면서 누구보다도 절실히 느낀 사항”이라며 “특히 민속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이 화장실 문제로 가장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읍면마을을 순회하며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고자 했던 황 숙주 군수는 몇몇 주민들에 대해 다소의 서운함도 겪어야 했다.
관북마을과 순화리에서는 한 두명의 노인회장이 손님을 맞이하는 자리에서 일어서지 않고 인사를 받아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의구심을 남기게 했다.

 

ⓒ 순창신문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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