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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순창‘30분이면 달린다’…국도 27호선 전면개통

15년 만에 완전개통…전주~순창 1시간 생활권 진입
물류비 절감 · 주민 불편 해소…지역 개발 촉진 및 관광산업 활성화 기대

2012년 01월 11일(수) 09:10 [순창신문]

 

ⓒ 순창신문

전북 내륙 중심부를 관통하는 전주~순창~곡성 구간 국도 27호선이 15년 만에 완전개통됐다.
이에 따라 전주~순창 통행시간이 기존 50분에서 30분으로 단축되는 등 교통여건이 개선되는 것은 물론, 물류비 절감 및 주민 불편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또 도내 동부내륙 지역의 개발 촉진과 관광산업 활성화로 경제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국도 27호선은 전주시 평화동에서 순창을 거쳐 전남 곡성군 오산면에 이르는 64km 구간으로, 이 중 33km는 고속도로와 같은 자동차 전용도로로 완공됐다.
국도 27호선(전주~순창 초입 43km, 순창 초입~전남 곡성 21km) 개통으로 통행거리가 68km에서 64km로 4km 단축됐다.
통행시간도 전주~순창은 50분에서 30분으로 20분이 단축됐고, 전주~순창~곡성은 1시간20분에서 50분으로 30분 줄어들게 됐다.
이 구간에는 교량 73개소와 터널 7개소, 교차로 25개소 등이 설치돼 날로 증가하는 교통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됐다.
특히 910m에 이르는 임실군 운암면 옥정호 운암대교는 교량 자체의 아름다움과 야간 조명, 옥정호의 자연미가 어우러져 이 구간 지역을 대표하는 볼거리로 인기를 끌 전망이다.
총 사업비 8,467억 원이 투입된 전주~순창~곡성간 4차로 확장공사는 1996년 11월 착공, 2003년 순창 우회도로 7km가, 2005년 전주~운암 구간 18.1km가 개통된 바 있으며 국토해양부와 전북도, 시공사, 지역주민의 공동노력으로 완공을 10개월여 앞당길 수 있었다.
특히 순창~운암 구간은 도로폭이 협소하고 선형이 불량한 구간으로 통행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해 광주 생활권이었던 순창 주민들의 광주권 인구유출을 막고 전주 생활권 유도를 위해 민선 5기 도지사 공약사업 도내 1시간 생활권 구축 중점사업으로 추진돼 왔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김일평)은 10일 오후 임실군 운암면 운종리 현장에서 한만희 국토부 제1차관과 김일평 익산국토관리청장, 김완주 전북도지사, 그리고 지역주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도 27호선 전주-순창-곡성’간 도로 개통식을가졌다. 이날 행사는 김완주 지사의 환영사, 김일평 청장의 경과보고, 국토부 1차관의 축사에 이어 유공자 포상과 테이프 커팅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 순창신문

 

김완주 도지사는 “도내 동부내륙지역의 경우 접근성이 떨어져 발전이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더디게 진행돼 왔던 게 사실”이라며 “전주~곡성간 27호선 국도 개통으로 도내 동부내륙지역 개발이 촉진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2012전북방문의 해’를 맞아 우리 전라북도에 더 많은 손님을, 더욱 편안하게 모실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27호선 국도 개통이 더욱 반갑다”며 “27호 국도가 도내 관광산업을 활성화시키고 임실과 순창의 경제를 활성화시키는 중요한 길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교육과 경제활동 근거지를 광주에 두었던 군민들의 역외 유출현상은 최소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지역 최남단에 위치한 순창은 생활권이 광주권에 편입돼 그동안 인구 46% 유출은 물론 지역경제 침체를 거듭해 왔다.
이 때문에 군이 추진 중인 전국 1호 장류특구 지정과 장류벨리 조성 역시 간접적인 물류 비용 부담 때문에 군민들의 소득 증대에 걸림돌로 작용했으나 이번 개통으로 지역 개발 촉진과 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양재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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