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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마을이 최고야! 금과면 남계리

2011년 12월 14일(수) 11:11 [순창신문]

 

서암산에서 동북쪽으로 뻗어내려 방성리를 지나서 솟아오른 산이 범바우산(虎岩山 224.5m)으로 개장되니 호치마을이다.
이 산에서 동북쪽으로 지맥이 흐르다가 북쪽으로 박환하니 그 동쪽에 형성된 마을이 남계리이다. 이 마을 이름을 남계리라고 하는 것은 남쪽에 시냇물이 흐르기에 남계라 하였다고 기록되어 있는데 시냇물의 흐름만으로 마을 이름이 정해지는 예는 거의 없으며 시내와 지형상이 연관되어 불리우게 되어 있다.
그래서 지형상을 살펴보면 호치리에서 남계리로 내려오는 산등선을 남살골 즉 남생이등이라고 하는 것으로 미루어 석구남계(石舊湳溪) 형상의 준말로 남계(湳溪)라 하였다고 생각된다. 그것은 우리 선인들이 중국의 지명을 모방한 예가 많다. 즉 봉래방장(蓬萊方丈) 영주땅에 삼신산을 등에 없고 중국 산서성(山西省) 분양현에 있는 시냇물 남수(湳水)로 들어가는 석구남계 형상의 남계를 상징하였다고 생각된다.
그 후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 때 호치를 병합하여 남계리라고 하였다.
지금부터 약 400여년 전에 김해(金海) 김 씨가 처음 터를 잡고 살아오다가 집안이 몰락하여 이사하고 그 후 유 씨 한분이 인근 호치 부락에서 거주하다가 이곳에 자리를 잡게 되었다.
남계 다리 앞에 있는 서당재 밑에 동산촌이라는 마을이 있었는데 그 마을 사람들이 남계리에 옮겨 합치게 됨과 동시에 남계마을이 번창 하였다고 한다.
예나 지금이나 살기 좋고 인심 좋은 남계리에는 훌륭한 인재가 많이 나와 각양각지에서 열심히 생활하고 있다고 하니 항시 마을에는 훈풍이 감도는 마을이다.
확 트인 마을 안길과 마을 중간 지점에 있는 공동 샘물은 예부터 이름난 우물이 있는데 물맛이 좋고, 이 물을 마신 사람은 건강하고 총명하다고 하여 이름이 난 샘이다.
이렇게 장점이 많은 남계리에 마을을 위해 헌신 노력으로 봉사하고 있는 유재곤(58) 이장과 양욱두 지도자, 조양길 부녀회장이 삼위일체가 되어 마을 구심체로 활동하고 계신다.
마을호수 31호에 주민 45명이 한 가족처럼 정답게 살아가는 곳이다.
마을 소득원은 주로 논농사이며 밭농사와 시설하우스 재배, 축산농가, 블루베리 등 특용작물까지 복합 영농으로 많은 소득을 올리는 전형적인 농촌으로 청정마을이다.
남계리도 나이 드신 어르신들이 많기에 농사일하기에는 많은 애로사항이 있지만 협동심이 강한 젊은이들이 기계에 의거 노동을 해결하여 농사에 임하고 있다. 마을 공동체인 회관과 경로당은 따로 분리하여 운영하고 있다. 경로당은 할아버지, 할머니 각각 운영되며 겨울철이면 공동취사를 하여 마을 어르신들이 모두 모여 한 가족처럼 정답게 웃음꽃을 피우니 몸도 건강하고, 마음도 건강하니 이것이 행복이 아닌가 생각된다.
이러한 공동체를 움직이는데도 유재곤 이장과 마을 구심체의 노력이 뒤따르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본다. 남계는 교육열이 높아 많은 분들이 출향하여 열심히 살아가고 고향사랑에도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 고향을 찾을 때면 큰 사랑의 정표를 남겨주니 고향의 어르신들의 쉼터인 경로당은 항시 웃음꽃이 만발하고 있다.
어르신들의 건강한 활동에 모두가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도 마을을 위해 애써달라고 유재곤 이장께 파이팅을 외칩니다.
예부터 남계리에 내려오는 역사와 설화가 많은데 그 중 호계정에 대한 내용을 적어보기로 한다.

순창신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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