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Ⅸ. 복분자 재배 경쟁력강화 방안 모색

2011년 12월 28일(수) 10:56 [순창신문]

 

ⓒ 순창신문

고창복분자 1960년에 최초로 농가에서 자체재배 시작
고창군에서 복분자를 재배하게 된 것은 선운산 도립공원 주변 야산에서 해풍을 맞으면서 자생하는 복분자를 1960년에 최초로 농가에서 자체적으로 재배하기 시작하면서 부터다. 복분자주와 풍천장어가 환상적으로 음식궁합이 잘 맞는 것에 착안하여 1987년부터 농업기술센터에서 소득작목으로 재배 기술을 지도하기 시작하였다.
복분자는 장미과의 나무딸기 속에 속하는 저목성 과수로 가지에는 가시가 있으며 복분자에 속하는 식물은 대단히 많아서 400여종이 되나 재배종은 크게 블랙베리, 라스베리, 쥬베리 등으로 분류된다.
고창지역에 자라고 있는 복분자는 중국 유럽지역에서 자라는 나무딸기에 비해 당도가 높고 색깔이 진하며 오래동안 고창지역 풍토에 적응하여 온 재래종으로 특이한 향과 맛을 가지고 있다. 더불어 해풍을 맞아 다양한 고기능성 및 유효성분이 뛰어난 특성을 가지고 있다.
복분자는 1990년 중반까지 고창군 선운산 일원인 심원면 일대에 한정되어 재배되어 왔으나 지금은 각 면마다 활발하게 재배되고 있다.
행정에서 직접 재배한 것은 1989년도 실증시범포에서 식재하였으며 현재 재배면적은 1,075ha이다.
소득은 농가 재배방식에 따라 다소 차이를 보이고 있으나 1반당 450kg 정도 수확이 되며 1년 총소득은 360만원 정도이다.
복분자는 고추등 타 작목에 비해 소득이 높은 편이다. 올해 고추 시세가 좋아 격차는 많이 줄었지만 올해 시세를 기준으로 하였을 경우 대체적으로 짧은 기간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다.
고창군의 작목반은 기존 14개 작목반 형태로 운영되다가 현재는 4개 영농조합법인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농가 규모는 대규모 농가 위주로 2,850명이 가입하고 있으며 고창군 복분자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고창복분자 지리적표시제로 독점적 권리 획득
고창군 복분자는 2007년 8월 27일자로 지리적표시에 등록되었다. 복분자 지리적 표시제는 복분자의 품질·명성 또는 그 밖의 특성이 고창 지역에서 비롯된 것임을 인증함으로써 복분자 생과의 독점적 권리 획득과 타 지역의 사람이 동일한 상품에 대하여 등록받은 지리적표시와 동일·유사한 상표 사용 시 법적 대응 가능하여 관내 생산농가의 권리를 보전할 수 있다.
고창군에서는 광역식품클러스터를 운영하고 있는데 광역식품클러스터는 정읍시·순창군·고창군 3개 시군이 공동 참여하여 농림수산식품부 지역전략식품육성사업에 공모하여 선정된 사업으로 사무소는 고창군 부안면 용산리 산13번지 복분자시험장 내에 위치하고 있다. 총사업비는 60억원으로 주로 생산자 자조금 조직화 등 네트워킹 구축과 유통 판매 등 시장개척사업으로 구성 운영되고 있다.
고창군에서는 복분자 전국 50% 재배규모를 목표로 신규식재사업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군관계자는 복분자와 더불어 베리류가 기능성 뛰어나 현대인에게 웰빙 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만큼 소비자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 다양한 베리류 및 기능성 식물 재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양한 복분자 관련 제품 개발 및 판매
복분자 성능을 살펴보면 복분자에는 블루베리와 딸기, 포도보다도 안토시아닌을 월등히 많이 가지고 있어 활성산소에 의한 산화를 억제하는 항산화 효과와 시력 회복, 함암 효과등이 탁월하다. 또한 와인보다 28%가량 높게 함유되어 있는 복분자의 폴리페놀은 전립선으로 가는 혈액 순환을 도와 소변이 잘 나오고 성기능 개선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각종 연구결과로 증명되고 지금은 국내외에 널리 알려지면서 해외 수출도 매년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현재 복분자를 원료로 한 생산품은 약 20여 종류로 복분자주, 음료, 스넥, 한과, 장류, 소스류, 쨈, 식초, 차, 환, 면류, 초콜릿, 아이스크림, 화장품 등 복분자를 이용한 생산품이 꾸준히 개발, 판매되고 있다.

노동력 부족 해소 위해 소규모 재배 장려
한편 복분자 생과는 소비자와 직거래로 60%, 가공공장으로 35%, 기타 5% 형태로 판매되고 있다. 고창군의 경우 올해 다양한 소비책 개발 등으로 복분자 생과가 부족해 판매가 조기에 중단되었다. 생과를 찾는 사람들이 많이 있지만 공급량이 부족한 실정이다.
한편 고창군 농업기술센타에서는 내한성 품종 개량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동해 피해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재배·관리 기술 보급에도 노력하고 있다. 또한 노동력 부족 문제 해소의 일환으로 텃밭 가꾸기 사업 전개로 소규모 재배를 장려하는 정책을 펼칠 계획이다.
혹한기 동사 및 병충해 방제 대책에 대해서는 생과 수확후 복분자 나무를 방치할 경우 활력 부족으로 동사 및 병충해에 저항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판단하고 각 읍면 상담소 등을 통해 수확 후 비배관리 지도에 심혈을 기울이는 한편 비배관리에 성공한 선도농가를 교관으로 위촉하여 현장 영농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순창신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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