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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초등생보다 중·고학생 학력저하현상 ‘뚜렷’

교육과학기술부 시행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드러나

2011년 12월 14일(수) 10:14 [순창신문]

 

ⓒ 순창신문

관내 학생들의 학업성취도가 중·고등학교의 상급학교로 갈수록 보통학력 이상의 학생은 줄어든 반면 기초학력에 못 미치는 학생들은 늘어나는 학력저하 현상이 뚜렷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사실은 지난 7월 교육과학기술부가 전국의 초·중·고교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1년 전국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통해 나타났다.
교과부 자료에 따르면 관내 15개 초등학교에서 222명(금과·동계·쌍치·유등·적성초 등 5개교는 데이터 부재로 제외)이 응시한 국어·수학·영어 3과목의 전체 성취도는 보통학력 이상 87.9%, 기초학력 16.3%, 기초학력 미달 0.2%로 순으로 밝혀졌다.
이는 전북 전체 평균인 보통학력 이상 82.4%, 기초학력 16.7%, 기초학력 미달 1.0%보다 보통학력 이상 5.5%, 기초학력 0.4%, 기초학력 미달 0.8%로 비교적 완전학습이 이뤄지고 있는 현상을 보였다.
7개 학교 282명이 국어·수학·사회·과학·영어 5개 과목을 치른 중학교의 경우, 보통학력 이상 61.8%, 기초학력 34.7%, 기초학력 미달 3.5%의 분포를 보였다.
관내 중학생들이 초등학생보다 20.6%의 보통학력 이상 학생수가 줄어든 반면, 수업을 따라가기 힘든 기초학력(0.4%)과 기초학력 미달(3.3%)학생은 늘어난 현상을 보였다.
이처럼 기초학력과 기초학력 미달학생들이 늘어나는 현상은 초등학교를 졸업한 우수한 인재들이 중학교에 진학하면서 순창이 아닌 인근 대도시로 전학을 가는 뚜렷한 현상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여진다.
특히 전북 평균인 보통학력 이상 70.5%, 기초학력 26.9%, 기초학력 미달 2.6% 보다 각각 보통학력 이상 8.7%, 기초학력 6.8%, 기초학력 미달 0.9%로 평균치에도 못 미쳤다.
동계·순창·순창제일고 등 3개 고등학교 학생 262명이 국어·수학·영어 3과목을 응시, 보통학력 이상 60.1%, 기초학력 34.7%, 기초학력 미달 5.2%로 보통학력 이상 86.2%, 기초학력 11.3%, 기초학력 미달 2.6%인 전북 평균에 비해 보통학력 이상 비율은 26.1%에 반해 기초학력과 기초학력 미달 비율에서는 각각 23.4%, 2.6%로 높게 나타나 전북도 평균치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전북 고교생 70% 이상의 학생들이 이상적인 수업형태를 보이는 반면 순창 중·고등학생들은 60%의 학생만이 수업진행이 원활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교과부의 이번 학업성위도 평가는 초교 6학년, 중학교 3학년, 고교 2학년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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